사이버정치마당/설왕설래

문 전 대통령이 감사원 서면조사에 "무례하다" 반응보인 이유

polplaza 2022. 10. 4. 22:57
반응형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관련 감사원의 서면조사 요청에 "대단히 무례하다"며 불쾌감을 표시하고 조사를 거부했다는 언론보도가 2022년 10월 3일 일제히 나왔다.

(한겨레신문 2022.10.3. 보도 캡처)



이에 대해 정가 일각에서는 문 전 대통령이 감사원을 향해 '대단히 무례하다'고 큰소리를 친 이유는 자신이 재임 중이었던 2021년 11월 최재해 감사원장을 임명했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참여정부(노무현 대통령) 시절, 최 원장이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 행정관(2003.1), 대통령비서실 행정관(2003.2)으로 근무한 경력을 감안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신뢰를 갖고 감사원장에 임명했을 것이라는 관측.

따라서 '알박기'라는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장에 임명해줬는데, 은혜를 모르고 배신(?)으로 갚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불쾌감마저 들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정가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후문.


(2021.11.12. 최재해 감사원장에게 임명장 수여하는 문 대통령)

(최재해 감사원장 프로필/SNS)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