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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승, '박원순 고소인'에게 무료변론 제안... 고도의 이간계(?)

polplaza 2022. 10. 1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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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여직원 성추행 의혹사건과 관련, 박 전 시장 유족 측의 소송 대리인을 맡은 적이 있는 정철승 변호사가 고소인인 피해 여성 측에 무료 소송대리를 맡겨주면 상당한 액수의 손해배상금을 받아주겠다고 제안해 주목된다.

정 변호사는 2022년 10월 19일 SNS를 통해 "박원순 고소인이 김재련 변호사를 상대로 잘못된 사건 처리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고자 한다면, 나는 기꺼이 무료로 소송대리를 맡아서 상당한 액수의 손해배상금을 받아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원래 성범죄 사건은 피해자의 사회복귀를 위해 비공개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박원순 사건은 그런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다. 고소인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한 일이다"라고 김재련 변호사의 잘못(?)을 지적했다.

(정철승 변호사/ 정철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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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범죄 사건은 그런 원칙에 충실하게 처리되었기 때문에 피해자는 순조롭게 사회복귀를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변호사의 이같은 제의에 대해 정가 일각에서는 "다른 사람도 아닌 박 전 시장 유족 측의 소송 대리인을 지냈던 정 변호사가 이런 식의 제안을 하는 것은 고소인인 피해자 여성과 고소인의 소송 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 사이를 이간하기 위한 고도의 포석이 깔린 것 아니냐"며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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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련 변호사/ 출처: 정철승 변호사 2022.10.19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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