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 일요일을 맞아 상춘객들이 산과 공원 고궁 등 야외로 나와 봄을 즐기는 가운데, 서울 인왕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시민들과 네티즌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시민들과 네티즌들은 산불이 빨리 진화되고, 특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보였다.
소방당국과 서울 서대문구청 등에 따르면, 2023년 4월 2일 오전 11시 54분께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인왕산 8부 능선으로 알려졌으며, 불은 북쪽 사면을 타고 번져나갔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낮 12시 51분경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1대와 차량 35대, 인력 132명을 투입해 진화에 진력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산불 확산되고 있는데 재난 문자 오네. 제말 인명피해 없기를" "인명피해 없어야 할 텐데" "산불 왜 이렇게 많이 나? 인명 피해 없이 빨리 진화되어야 할 텐데" "빨리 진압됐으면 좋겠다. 인명피해 없기를" "재산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인명피해라도 없으면 좋겠다" "헬기 엄청 지나다니는 소리 난다. 큰 인명피해 없기를. 소방공무원들 고생 많으시다" "헉, 인왕산 산불, 오늘날 좋아서 사람들 많을 것 같은데 인명피해 없길ㅜㅜ" 등으로 인명피해가 없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한편 서대문구청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인왕산 화재에 따른 홍제2동 홍제3동의 주민 대피장소를 아래와 같이 안내했다.
- 아 래 -
○ 홍제2동
▷ 홍제2동주민센터
▷ 느티나무 경로당 (통일로36다길 2, 홍제커뮤니티센터)
○ 홍제3동
▷ 홍제3동주민센터
▷ 인왕중학교 2층 실내체육관(인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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