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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실패에 "국민에 대한 배신"

polplaza 2021. 3. 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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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폭정종식 비상시국연대' 공동대표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 협상에 나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월 18일까지 줄다리기를 하다가 결국 실패, 후보 등록 마감일인 19일 각자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국민에 대한 배신이요 이적행위라는 비난을 들어 마땅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LH 땅 투기 규탄 국민 필리버스터'에 참여하여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있는 장기표 대표)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의 후보단일화 결렬을 보고서'란 제목의 글을 통해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의 후보단일화는 국민적 요구요 시대적 사명이었다"고 전제하고, "기어이 두 후보는 후보단일화를 이루지 못하고 두 사람이 다 후보등록을 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후보단일화는 서울시장선거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정을 총체적으로 파탄내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시키기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였다"면서 "두 사람에게 실망스럽기 그지없다"고 했다.
그는 "특히 오늘 오전에는 비상시국연대 대표들의 뜻을 모아 오세훈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안철수 후보 쪽의 요구를 과감하게 수용하는 통 큰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하면서, 이것이 오세훈 후보의 정치 행보에 크나큰 도움이 되리라는 점도 분명하게 밝혔다"며 "오세훈 후보는 이번에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는데, 이것을 기어이 놓쳤으니 보통 어리석은 일이 아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장 대표는 "양보해서 후보가 안 되어도 크게 도약할 수 있었고, 어쩌면 양보해서 후보가 안 되는 것이 앞으로 더 좋을 수가 있었다"며 "안철수 후보도 마찬가지"라고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장 대표는 "후보 등록 후 단일화를 한다고 해서 오늘 그들이 드러내 보인 졸렬함이 상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도 새로운 각오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장기표 비상시국연대 공동대표의 2021.3.18.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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