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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승 변호사, 고 박원순 전 시장 타살 의혹... 문재인 전 대통령 겨냥

polplaza 2023. 7.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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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족 측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정철승 변호사는 "박 시장이 과연 자살했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있다"며 "이 미스테리의 답은 문재인 청와대만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사실상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했다.

(정철승 변호사/청철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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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변호사는 2023년 7월 14일 밤 SNS에 '박원순은 과연 자살했을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내가 박원순 시장 사건의 내막을 알면 알수록 박 시장의 죽음은 미스터리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박 전 시장의 자살에 의문을 갖는 4가지 이유를 열거했다.

정 변호사는 우선 "사망 전날, 박 시장은 민주당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강제추행 고소를 당했다는 이유로 서울시장직에서 사퇴하라는 전화를 받고 크게 반발했다고 한다"라고 언급,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두 번째 의문점으로 "사망 당일, 박 시장이 가벼운 등산복 차림으로 나선 것은 자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등산로 옆 공터에 있는 자신의 안가(컨테이너 박스)에서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 일 수 있다"고 추정함으로써, 제3자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정 변호사는 세번째 의문점으로 "박 시장은 넥타이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한다"면서 "자살을 결심한 사람이 자살 도구로 넥타이를 갖고 야산에 갔다는 사실도 난센스"라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부검없이 화장되었다"면서 "10년 동안 국제 도시 서울의 시장이었던 대한민국 대권주자인 VVVIP가 야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는데, 부검을 통해 명백하게 사인을 밝히지도 않고 화장했다는 사실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고 (형사사법 실무상 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정 변호사는 "박원순 시장의 사망은 진실이 규명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의문점들이 참 많다"면서 "왜 아무도 이런 얘기를 하지 않는지부터가 나에게는 미스터리"라고 글을 맺었다.

정 변호사는 이어 네티즌들과의 댓글 소통 과정을 통해 "박원순 정도의 인물이 야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는데 부검도 안하고 화장해버린 일은 그 어떤 의심도 당연한 것"이라면서 "정치공학적인 계산으로 성추행 고소가 제기됐다는 이유만으로 서울시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문 통은 사법연수원 동기이기도 했던 박 시장의 빈소에 조문도 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 변호사의 이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정가 일각에서도 "박 전 시장에 대한 피해자의 고소 사실이 민주당과 청와대에 흘러 들어갔다면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해당되고, 청와대가 박 전 시장에게 사퇴를 종용했다면 직권남용에 해당된다는 의미로 보인다"며 사실상 문재인 정권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왔다.

(정철승 변호사 2023.7.14. SNS 원문 캡처)

 

(정철승 변호사 2023.7.15. SNS 댓글 캡처)

 

(정철승 변호사 2023.7.15. SNS 댓글 캡처)

 

(정철승 변호사 2023.7.15. SNS 댓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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