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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 조정식 총장 대항마로 김윤식 전 시흥시장 영입

polplaza 2024. 2. 2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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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경기 시흥을에서 내리 5선을 달성한, 이른바 '친명계'로 불리는 조정식(61)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의 강력한 대항마로 김윤식(58) 전 시흥시장을 영입해 공천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일부 언론과 정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 측으로부터 수차례 입당 권유를 받아온 김 전 시장은 오는 27일 국회에서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시장은 그동안 민주당 간판으로 3선 시흥시장을 지낸 후, 지난 2020년 21대 총선부터 국회 입성을 노렸으나 조 총장의 장벽에 막혀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했다. 두 사람은 고 제정구 의원의 국회 보좌진 출신으로 한 때 한솥밥을 먹었던 '정치적 동지'였던 사이였다.

(왼쪽부터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과 김윤식 전 시흥시장/ 조정식·김윤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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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시장은 2024년 2월 23일 SNS에 올린 글에서 조정식 총장을 향해 "5선을 시켜줬더니 0.5선 이재명 옆에서 수행비서처럼 따라다니고 있다"면서 "손학규-이해찬-이재명으로 이어진 줄서기 정치는 시흥 시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고 조 의원을 맹공했다.

김 전 시장은 "아무리 포장질을 잘하는 사람도 오랫동안 같이 일을 해보면 보인다. 낮 얼굴과 밤 얼굴이 어떻게 다른지. 민주당이라는 포장지로 얼굴을 감싸고 있는 조정식 의원의 민낯을 제가 벗겨내겠다"며 "저는 시흥시민을 믿고 끝까지 달리겠다"고 출마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김 전 시장은 앞서 2월 21일 시흥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국민의힘 쪽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입당을 권유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진보니 보수니 낡은 이념의 시대는 지나간 것 아니냐. 국민의힘 입당도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국민의힘 입당 결심의 속내를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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