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청래·서영교·김태년·김용민·권칠승 등 현역 17명 단수 공천

더불어민주당은 정청래(3선, 서울 마포을), 서영교(3선, 서울 중랑갑), 김태년(4선, 경기 성남수정), 김용민(초선, 경기 남양주병), 권칠승(재선, 경기 화성병) 등 친명(친이재명)계가 다수 포함된 현역의원 17명을 단수공천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24년 2월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현역 의원 단수 공천지역 17곳과 함께 경선지역 4곳 등 7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청래 서영교 김태년 권칠승 백혜련 한준호 의원/ 사진: 선관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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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 공천 명단에는 서울에서 정청래, 서영교 의원이, 인천에서는 유동수(재선, 계양갑), 경기에서는 김태년, 김용민, 권칠승 의원 외에 김승원(초선, 수원갑), 백혜련(재선, 수원을), 김영진(재선, 수원병), 강득구(초선, 안양만안), 민병덕(초선, 안양동안갑), 이재정(재선, 안양동안을), 한준호(초선, 고양을), 김용민(초선, 남양주병), 문정복(시흥갑) 의원 등이 포함됐다. 전남에서는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이개호 의원(3선, 담양·함평·영광·장성)이, 제주에서는 김한규(초선, 제주을), 위성곤(서귀포) 의원이 각각 단수 공천을 받았다.

(자료: 더불어민주당 발표)

비명(비이재명)계로 꼽히는 일부 현역 의원들은 친명 원외 인사들과 경선을 치르게 됐다. 재선의 송갑석 의원은 광주 서갑에서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경선을 치르며, 초선의 박영순 의원은 대전 대덕구에서 박정현 최고위원을 상대로 맞대결을 벌인다.

친문(친문재인)계의 3선 도종환 의원은 충북 청주흥덕에서 이연희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을, 초선인 이용우 의원은 경기 고양정에서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을 상대로 각각 경선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