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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20명 발표.. 조국 대표, 비례 2번 사실상 확정

polplaza 2024. 3. 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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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장관이 창당해 당 대표가 된 조국혁신당은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후보의 순번을 국민투표로 정하기로 함에 따라 비례대표 2번에 조국 대표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은 2024년 3월 15일 조국 대표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황운하 의원 등 비례대표 후보자 20명(남·여 각 10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16일 후보자 정견발표 ▲17일 비례대표 순번 지정을 위한 국민투표 실시 및 최종 순위 발표 등의 일정을 공개했다.

공직선거법상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는 매 홀수마다 여성후보를 공천해야 하며, 최소 50% 이상을 여성에게 할당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따라서 비례대표 후보의 1번은 무조건 여성 몫이므로, 국민투표에서 압도적 1위 득표가 예상되는 조국 대표는 아무리 빠른 번호를 받더라도 2번을 받을 수밖에 없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비레대표에 관한 입장을 밝힌 SNS 글 캡처)


비례대표 1번은 무조건 여성 후보에게 배정된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은 강경숙 전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재원(가수 리아),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 양소영 작가, 이숙윤 고려대 교수,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상 가나다순) 등 여성 후보 10명 중에서 나올 예정이다.

남자 후보 10명에는 조 대표와 황 의원을 포함해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김형연 전 법제처장, 서왕진 전 환경정의연구소장, 서용선 전 의정부여중 교사,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 신장식 당 수석대변인,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조국혁신당은 20명 중에서 의외의 결격 사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배수진 변호사, 이규원 검사 등 남녀 3명 씩 6명을 예비후보로 준비했다.

앞서 조국 대표는 지난 3월 11일 SNS를 통해 "당 대표이자 동시에 비례대표 후보이기에, 제가 비례대표 후보 선정 과정에 관여하면 이해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저는 당 사무총장에게 비례대표 후보 선정 관련 사무는 일체 보고하지 말 것, 이 사무는 비례대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모든 권한과 재량을 갖고 처리하라고 지시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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