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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 스승, '2025년 통일 예언' 한 발 물러섰다!

polplaza 2024. 6. 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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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남북 통일'을 예언했던 천공 스승이 한 발 물러섰다. 2024년 6월 1일 일간신문 스카이데일리와 가진 특별대담에서 였다.

천공은 이날 스카이데일리 조정진 발행인 겸 편집인과의 대담에서 자신의 '남북통일 예언'에 대해 "나는 통일이 된다고 점친 게 아니고 하늘의 명을 받아 2025년 가을에 통일이 돼야 한다'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통일이 2025년에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통일이 반드시 되도록 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파했다는 것이다.

천공은 "한반도는 통일을 안 하면 힘을 쓸 수 없다"면서 "통일을 해야만 하고 통일하는 방법은 지혜롭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누구 하나도 적이 돼서는 안 되고 이때까지 있었던 환경을 정리해야 우리가 통일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예언가는 미래를 예언해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나는 예언가가 아니고 일하러 온 사람"이라며 "하늘의 뜻을 받아서 그대로 전하면, 나는 그걸 말로 전하는 게 아니고 일을 하러 온 사람이기 때문에 악조건에서도 그 일을 해내야 하는 때가 지금 온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남북통일 예언'... "점친 것이 아니라 역사를 일으키기 위해 한 발언"

(정법 강의하는 천공스승/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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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지난해 이 신문과의 첫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2025년 가을께 통일될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역사를 일으키기 위해 그 말을 했다"고 해명했다. 2025년 통일을 이루기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등 제반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모으기 위해 한 발언이었다는 의미로 읽힌다.

앞서 그는 3년 전인 2021년 한 월간지(MECONOMY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최초로 2025년 평화통일을 예언하고 그 방법론을 제시한 바 있다.

<관련 기사>
2021.07.02 - [사는 이야기] - 2025년 평화통일 예언한 '천공' 선생의 통일 비법(秘法)

 

2025년 평화통일 예언한 '천공' 선생의 통일 비법(秘法)

[편집자주] 미래를 예견하는 재야의 고수 예언가로 알려진 '천공(69)' 선생이 앞으로 4년 후인 2025년 가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예언해 관심을 낳고 있다. 그는 단순히 예언만 한 것이 아니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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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은 또 남북통일의 상대인 북한을 적(敵)으로 보지 말고 '천지공사(天地公事)'의 관점으로 볼 것을 주문했다. 천지공사란, 상극이 지배하는 선천시대의 원한을 해소하고 상생이 지배하는 후천세계를 건설한다는 증산교의 교리이다. 남북관계를 체제 경쟁으로 보고 북한을 적대시해온 남한 정부의 입장에서 완전이 벗어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것이다. 

그는 "북한은 한반도가 (특히 남한이) 성장할 때까지 엄청난 희생 속에서, 두터운 38선으로 강대국 공산국가가 쳐들어오지 못하게 간을 내주며 살았다"며 "북한은 중국을 우대하지 않고 가장 싫어하지만 중국이 없으면 살길이 없으니 형처럼 대접하면서 비굴해도 견뎌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세계의 지식과 문화가 남한으로 다 들어와 여기서 발전하고 잘될 때까지 북한은 전부 다 막고 있었고, 우리가 형으로서 먼저 공부한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에서 발전하고 이 발전의 힘으로 공산국가를 이제 잘 이끌어줘야 하는 때가 왔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그는 "그동안 북한도 희생하고 있었고 대한민국도 희생 속에서 뭔가를 이뤄내고 있었다"며 "이제 더 고생하면 북한의 우리 형제들을 어렵게 몰고 간다. '우리가 이겼다'는 방법으로 통일을 해선 안된다"고 2025년 평화통일의 당위론을 거듭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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