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2025년 평화통일 예언한 '천공' 선생의 통일 비법(秘法)

polplaza 2021. 7. 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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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미래를 예견하는 재야의 고수 예언가로 알려진 '천공(69)' 선생이 앞으로 4년 후인 2025년 가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예언해 관심을 낳고 있다. 그는 단순히 예언만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예언이 이뤄지기 위한 방법론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정치권의 반응이 주목된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후보들 가운데 천공 선생이 제안한 통일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대선공약으로 제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튜브 강연 중 머리를 만지고 있는 천공 선생)


천공 선생은 올해 한 월간지(MECONOMY 3월호)와 인터뷰에서 "한국과 유엔의 역사는 귀중한 인류의 평화 발자취라고 생각한다"며 "이것을 유네스코에 '인류평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것과 동시에 한반도에 핵무기를 포함해 모든 재래식 무기를 없애는 '인류평화지대'로 지정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이 작업은 처음에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뒤에서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면서 "민간 조직이 유네스코와 협의 하에 세계 각국을 찾아가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동의를 받을 때는 우리나라와 밀접한 강대국부터 찾아가면 안된다"며 "아주 작은 나라부터, 한국과 멀리 떨어진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국가들, 유럽의 중소국가들부터 '인류평화 문화유산 등재와 평화지대 선포안'을 위한 유네스코 신청서에 대해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각국의 동의를 받는 수순까지 제시했다.

천공 선생은 "전세계 중소국가들이 한반도에 평화지역을 선포하겠다는데 반대할 나라가 있겠느냐"며 "작은 나라들의 동의를 받으면 미국도 동의할 것이고 러시아도 사인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국과 일본에게 동의를 구하면 아마도 거절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이런 작업을 시작하는 초기부터 북한과 소통하면서 양해를 구해야 할 것"이라면서 "북한은 처음에는 좀 머뭇거릴지 모르지만 동의하는 국가들이 늘기시작하면 태도가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전세계 국가들, 특히 미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러시아도 동의한 '인류평화 문화유산과 평화지대' 방안이라면 흔쾌히 동의할 것"이라고 그는 예견했다.

마침내, 남한과 북한이 핵무기뿐만 아니라 모든 재래식 무기도 폐기하여 '인류평화 문화유산'에 걸맞게 한반도를 평화지대로 명실공히 선포하는 방식이 되면, 주변 강대국의 힘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힘으로 통일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통일의 시기에 대해 "2025년 가을이면 통일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그 때까지 통일이 되지 않으면 세상이 상당히 어렵게 돌아갈 것이고, 우리나라만 이상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가 어렵게 되고, 국제사회는 다시 힘의 논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나라 현대사가 인류평화 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고, 남북이 한반도를 인류평화지대로 선포하고 남북 합의 하에 통일을 한다면,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 관광을 엄청나게 올 것이기 때문에 경제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 때는 세계 관광객들을 맞이 하기 위해 비무장지대를 개방하고, 휴전선에 평화공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통일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평화지대가 되므로 국제 금융기관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천공 선생은 "한반도가 통일되면 우리만 잘 살면 안된다"며 "우리 민족은 세계 평화와 기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민족의 '홍익인간' 정신을 설파한 것이다.

(유튜브에서 강연 중인 천공 선생)


한편 천공 선생은 'jungbub2013'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2011년 11월 개설해 '정법', '진리' 강의를 해오고 있다. '천공 스승',  '진정 스승'으로도 불려진다. 2021년 7월 현재 구독자수는 8만1천여명이다. 그동안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은 1만1646개에 달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4세 때 고아가 돼 정규 학교를 거의 다니지 못했다고 한다. 신불산에서 17년간 독자 수행한 후, 하산하여 세상에 정법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항간에는 유력한 대선 주자가 오래 전부터 천공 선생과 인연을 쌓아 사주를 보고 힘을 얻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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