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일 치러진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김석준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51.13%(333,084표)의 득표율로 40.19%(261,856표)를 얻은 정승윤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최윤홍 후보는 8.66%(56,464표)를 얻는데 그쳐 3위로 낙선했다.

김 후보의 승리 요인으로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22년 6월까지 8년간 부산시교육감을 지낸 경력 및 인지도, 그리고 진보진영 단일후보 등이 꼽힌다.
김 당선인은 경북 봉화군 출신으로 올해 68세이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학과(학사)를 거쳐 동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문학박사)를 졸업했다.
부산대 교수로 재직 중이던 1989년 전교조 창립 때 최초 가입한 68명의 교수 중 한 명이었다고 한다. 이후, 민주노총이 주도한 건설국민승리21 창당에 참여하였고, 2000년 국민승리21의 후신격인 민주노동당 창당에도 참여했다. 2002년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2006년 치러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노당 간판으로 부산시장선거에 잇따라 출마해 낙선하기도 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선거 때는 민노당 후보로 부산 금정구에 출마해 낙선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선거 때는 진보신당 간판으로 비례대표후보 4번을 받았으나 낙선했다. 2014년과 2018년 6월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는 정당 공천이 없는 부산시교육감선거에 출마해 잇따라 당선됐다.
앞서 지난 2022년 6월 1일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후보로 나선 하윤수 전 교육감에게 1.65% 포인트 차이로 낙선했으나, 이번 재선거에서 당선돼 부산광역시 3선 교육감이 됐다.
'사이버정치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헌재, 재판관 전원일치 윤석열 대통령 파면[결정문 선고요지 전문] (0) | 2025.04.04 |
---|---|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당선무효형 확정.. 권행대행 체제 전환 (0) | 2025.04.03 |
4.2 재·보선, 구로구청장에 민주당, 담양군수에 혁신당 당선 (0) | 2025.04.03 |
장제원 전 의원 숨진 채 발견.. 심리적 압박감에 극단 선택한 듯 (0) | 2025.04.01 |
이낙연 전 총리, 대법원에 '이재명 선거법사건' 신속 처리 요청 (0) | 2025.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