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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만배의 '그분'은 이재명"

polplaza 2021. 10. 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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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0월 11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언급한 '그분'에 대해 "대장동 게이트와 민주당의 ‘내부자들’은 모두 '그분'으로, 이재명 지사를 가리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재명 재판거래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의 김만배, 그의 '천화동인 1호 배당금 절반은 그분 것'이라는 발언. 여기서 말하는 '그분'은 과연 누구일까요? 김만배의 뒷배인 바로 '그분'”이라고 전제한 후,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여당의 내부자’라 할 수 있는 설훈 의원의 발언도 이재명 지사를 '그분'으로 지목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라면서 "그가 그런 확신을 가진 이유는 ‘결정적 제보자’ 세 명의 제보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제보를 근거로 이재명 지사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유동규가 추가이익을 환수한다는 조항을 삭제해 성남시가 환수할 수 있었던 이익을 화천대유에 몰아주게 됐다는 것 다 아실 것"이라며 "그가 환수 조항을 삭제할 때 일곱 시간 동안, 누구를 만나 무엇을 논의했느냐는 합리적 의심 때문에 ‘유동규의 7시간’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이다. 의문의 답은 비교적 간단하다. 그의 윗선인 이재명 지사가 본인이 대장동 개발을 설계했다고 말한 적이 있지 않느냐"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런 상황인데도 이재명 지사는 적반하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국민을 미개인 취급하며 거짓을 진실로 둔갑시키려 괴벨스식 선동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재명 지사는 본인이 '그분'임을 고백하고, 당당하게 특검 수사를 자청, 심판을 받아야 안다"고 촉구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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