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가다.

polplaza 2022. 1. 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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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처음 방문했다.
2022.1.25(화). 갑자기 간 것이다. 장기표 선생이 볼일이 생겨 따라갔다.

지하철 종로5가 역에서 내려 택시를 탔다.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창경궁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었다. 하나의 건물에 통계청 서울사무소, 서울종합예술학교,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가 입주해있었다. 서울시선관위 입구에 장영실 동상이 세워져 있어 의외였다. 내부는 잘 정돈돼 있었다. 관공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지도과 직원에게 "혹시 커피가 있냐?"고 했더니 "조금 기다려 달라"고 했다. 지도과에 들어갔더니 여성 직원이 "갈은 커피와 믹스커피 중 어떤 커피를 드릴까요"하고 상냥하게 물었다. 내가 직접 타먹겠다고 했지만 그 직원은 직접 타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봉다리커피' 2잔을 부탁한다"고 했다. 장 선생님과 내 꺼, 두 잔이다.

잠시 후, 여직원은 종이컵에 믹스커피 2잔을 타왔다.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장 선생님에게 한잔을 갖다드렸다. 의외라는 듯 화색이 돌았다. 잠시 웃음을 띠며 여유를 보이셨다.

대선이 불과 43일 남았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이 갈수록 커질 것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애써는 선관위 직원들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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