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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아, 반려동물 임명장 돌리러 가자"... '대선토론 패러디' 인기

polplaza 2022. 2. 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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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토론 못한다며?" 
"울지마, 민정아. 반려동물한테 임명장 돌리러 가자!"

'대선 토론 패러디 영상물'에 나오는 대사 중 일부이다. 제20대 대선후보 첫 4자 TV토론이 지난 2월 3일 저녁 끝난 후, 한 네티즌이 만든 '대선 패러디물'이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영상은 4자토론이 끝난 다음날인 2월 4일 게시됐으며, 이날 저녁 17만 조회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력한 대선 후보가 참모들로부터 토론 결과에 대한 평가를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네티즌들은 이 페러디물의 작가에게 '빵터졌다' '천재' '오랜만에 미친 듯 웃었다' '주옥같은 대사'등의 반응을 보이며 찬사를 보냈다. 

('대선 토론 패러디' 영상 캡처)
('대선 토론 패러디' 영상 캡처)


네티즌들은 "역시 천재 인정합니다" "전국민이 봐야 할 필수영상" "요즘 웃을 일 없었는데 웃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박!!!!! 싱크로율 100% !!!" "주옥같은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그냥 빵 터졌습니다. 특히 반려동물 거시기에서 아~" "너무 팩트 요약이라 공감 백만배에 속이 다 시원합니다!" "어제 tv토론 보다가 짜증나서 채널 돌렸었는데 님 덕분에 어제 막힌 속 뚫고 갑니다" "자막 미친듯 버릴 장면이 없습니다. 리스펙합니다"라고 호평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울지마 민정아 반려동물한테 임명장 돌리러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 천재!!!" "동호 면허증이랑 내 카드도 배비서가 훔친걸로 가자구 ㅋㅋㅋ 오랜만에 미친 듯이 웃고 갑니다. 종종 올려주세요~" 등등 9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 가운데는 국민의힘 원희룡 중앙선대위 정책본부장이 쓴 글도 보였다. 원 본부장은 "정말 역대급 띵작입니다. 창작의 재능을 저도 가까이 해보고 싶군요"라고 했다.

('대선 토론 패러디' 영상물에 대한 네티즌들 반응 캡처)


한편 
'대선 토론 패러디'라는 제목의 영상을 제작한 'cowboy bebop'의 필명을 쓰는 네티즌은 "웃자고 만든 거에 죽자고 달려들기 있기 없기?"라면서 영상 도입부에 "이 영상은 그럴 듯하게 창작한 허구임을 분명히 밝힙니다"라고 적시했다, 네티즌은 히틀러가 등장하는 이 영화에서 독일어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대선후보 토론 평가를 한국어 자막으로 편집해 마치 히틀러와 그 참모들이 한국의 대선후보 TV토론 내용를 놓고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패러디했다.

(대선 패리더 영상 화면 캡처)




대선 토론 패러디 영상물(https://www.youtube.com/watch?v=cBw_oQkSD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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