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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우여곡절 끝에 6.1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후보에 송영길 전 당 대표를 확정, 발표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022년 4월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을 통해 지난 4월 28∼29일 이틀간 국민여론조사 100%로 치러진 당내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송 전 대표가 김진애 전 의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송 전 대표는 국민의힘 오세훈 현 시장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송 전 대표는 인천시장 출신으로,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 5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에서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주목받았으나,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사퇴했다. 서울시장 선거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됐다가 우여곡절 끝에 기사회생해 막판 서울시장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민주당 선관위는 또 전북지사 본경선에서 김관영 전 의원이 안호영 의원을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 전 의원은 군산 출신으로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전북지사 경선은 안심번호 선거인단과 권리당원 선거인단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했다. 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 조배숙 전 의원과 맞대결을 치르게 된다.
한편 민주당 선관위는 이날 경선 후보들이 사전에 숫자(득표)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며 각 후보들의 득표를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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