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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에 뛰어든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 "손 한번 잡아주세요"

polplaza 2022. 5. 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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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에겐 사지(死地)로 통하는 전라남도의 도지사선거에 출마한 이정현 후보의 선거 유세 모습이다.

이정현 후보는 유세와 SNS 홍보를 통해 "전남 전체를 동에서 서로, 서에서 동으로 홍길동 처럼 몽고기마병 처럼 뛰어 다니고 있다"면서 "전남의 정치를 전남의 삶으로 바꿔보자"고 했다.

밀짚모자를 쓰고 유세차에 오른 그는 유권자들을 향해 "정치의 전남을 삶의 전남으로 바꾸겠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정현 손 한번 잡아주십시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졍현 후보는 2014년 7월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2016년 20대 총선에서 역시 새누리당 후보로 순천에서 당선됐다.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 출신으로는 매우 보기 드물게 재선 국회의원과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홍보수석을 지냈고, 당 대표를 역임한 중진이다.

한편 제1회 지방선거부터 지난 7회 지방선거까지 전남도지사 선거에 당선된 후보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계열의 후보들이 차지했다. 국민의힘 계열의 정당 후보는 한번도 당선된 적이 없다. 이정현 후보는 이같은 사실을 충분히 알면서도 출사표를 던져, 당 안팎에서는 그의 희생과 도전 정신을 높이 사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정현(63) 후보가 상대해야할 민주당 후보로는 김영록(67) 현 도지사가 출마했다. 진보당에서는 민주노총 전남본부장을 지낸 민점기(65) 씨가 후보로 나섰다.

이정현 후보가 이번 전남도지사 선거에서 어느 정도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사진 : 이정현 전남도지사 후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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