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손흥민의 날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2~23 EPL 8라운드 홈경기에서 73분부터 86분까지 약 13분 21초 사이에 3골을 몰아넣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대활약으로 팀은 6대 2로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이날 기록한 13분은 역대 프리미어리그에서 교체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시간 중 가장 짧은 시간이다. 또, 토트넘 핫스퍼에서 교체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손흥민이 최초이다. 손흥민은 2개의 역사적 기록을 남긴 셈이다.
토트넘 핫스퍼는 구단 SNS를 통해 손흥민이 골을 넣을 때마다 웹포스터로 손흥민의 득점 소식을 알렸다. 특히 해트트릭을 달성했을 때는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인 '사진 찍는 모습'을 웹포스터에 담아 "해트트릭!"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이날 해트트릭으로 EPL 통산 3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데 이어 총 96골을 넣어 100골 달성에 4골을 남겨두게 됐다.
또,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공을 가져가는 관례에 따라, 손흥민이 공을 들고 갈 때 사진을 찍는 동영상과 이 때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쏘니(손흥민 지칭)의 컬렉션에 들어갈 또 다른 공(Another matchball for Sonny’s collection)"이라고 촌평했다. 손흥민은 앞서 2개의 해트트릭 기록이 있어, 2개의 축구공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말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이날 공식 SNS를 통해 토트넘 핫스퍼가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6 대 2로 승리했다고 알리는 웹포스터에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손흥민의 사진을 크게 실었다. 또,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장면과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엮어서 "손세이셔널, 해트트릭!"이라고 공지했다.
이날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의 날이었다.
토트넘 핫스퍼는 이날 경기 후 '해트트릭' '영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손흥민이 3골을 몰아넣는 장면만 모아서 편집한 영상을 구단 SNS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게시된지 약 12시간 만에 약 18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래는 토트넘이 공개한 손흥민의 해트트릭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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