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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 비상시국연대 첫출근

polplaza 2021. 3. 1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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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뛰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월 12일 문재인 정권 폭정 종식을 위한 범야권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 연합체인 '폭정종식 비상시국연대(약칭 비상시국연대)'를 방문했다.

(김태훈 공동대표, 안철수 후보, 김문수 공동대표, 왼쪽부터)

비상시국연대는 지난해 12월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정당·시민사회단체들이 연석회의를 열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이재오 국민통합연대 집행위원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태훈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회장, 이희범 자유연대 대표 등 7명을 공동대표로 추대하여 출범한 단체이다. 이후 홍준표(무소속) 의원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안 대표는 오는 19일까지 결정 예정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의 양당 후보 단일화 경선과 관련, "LH 사건으로 야권에 분위기가 좋아졌지만, 저는 야권에 분위기가 좋아지기 전부터 박영선 민주당 후보를 한번도 안 빼놓고 오차 범위 밖에서 이겼다"며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2가지 의미가 있다"면서 "첫번째는 정권교체를 위한 교두보를 놓는 의미가 있고, 두번째는 이번이야 말로 보수와 중도가 화학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고, 보수와 중도 유권자들이 화학적으로 생각이 결합하면 그 힘으로 바로 대선으로 갈 수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국민의당은 지난해 안 대표가 비상시국연대 공동대표로 추대됐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안철수 대표는 비상시국연대 참여나 공동대표 수락 의사를 밝힌 바가 없다. 공동대표는 안철수 대표가 현장에 부재한 상태에서 주최 측에서 추대한 것으로 바로 잡는다"고 사실상 거리를 둔 상태였다.

그러나, 이날 안 대표가 비상시국연대 사무실을 전격 방문하여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서울시장 보선에서 필승 의지를 다짐으로써 사실상 비상시국연대의 공동대표를 수락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비상시국연대 측은 안 대표가 있는 자리에서 "안철수 대표가 오늘 비상시국연대 공동대표로서 첫 출근했다"고 공표하고, 이에 안 대표가 웃음으로 화답함으로써 첫출근임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안 대표가 참석한 자리에는 비상시국연대의 장기표, 이재오, 김문수, 김태훈, 이희범 공동대표와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장기표 대표를 비롯한 비상시국연대 공동대표들은 안 후보를 격려하고, 필승과 덕담을 건넸다.

(인사말하는 안철수 서울시장보궐선거 국민의당 후보)

 

(이재오 공동대표와 인사 나누는 안철수 후보)

 

(장기표 공동대표와 인사 나누는 안철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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