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지진 발생 긴급재난문자' 보내.. 시민들 깜짝 놀라

서울 종로구청이 2023년 4월 28일 오후 9시 5분 지진이 발생했다며 추가 지진발생에 유의하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보내 시민들이 깜짝 놀랐다.

서울 종로구청은 이날 오후 지진 발생 9시 39분경 "4월 28일 21:05 지진발생/추가 지진 발생상황에 유의 바람-종로구"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종로구청이 보낸 지진발생 채난문자/캡처)

종로구는 그러나 약 8분이 경과한 9시 47분께 "지진 발생 재난 훈련 메세지가 전달되었다"면서 "훈련 메시지"라고 안내문자를 다시 발송했다.

종로구는 "실제상황이 아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지진 실제상황이 아닌 훈련메시지 전파 중 착오사항이다. 정정한다"고 했다.

(종로구청이 보낸 정정 안내문자/캡처)

이에 일부 시민들은 놀라서 건물 밖으로 나와 상황을 주시하다가, 정정문자를 보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