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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사직동 사직공원 뒤편, 인왕산 자락에 있는 누정(樓亭)으로, 서울시 유형문화재 25호로 지정돼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황학정은 조선시대 광무 2년(1898년)에 고종의 어명으로 경희궁 회상전 북쪽에 궁술을 연습하도록 지은 사정(射亭, 활터에 있는 정자)이었다.
앞서 1894년 갑오개혁 이후 군대의 무기에서 활이 제외되면서 전국에서 사정이 거의 없어졌다.
고종이 국민들의 심신 단련을 위해 궁술을 장려하라는 어명을 내려 궁궐 안에 황학정을 지어 일반 백성에게도 개방했다. 고종은 그곳을 자주 들러 직접 활쏘기를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1922년 일제가 경희궁을 헐고 다른 건물을 지으면서 황학정을 등과정(登科亭) 옛터인 사직동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등과정은 조선시대 인왕산 아래 서촌에 있던 5곳의 사정 가운데 하나로 궁술연습장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황학정은 활터 건물의 본보기로 현재도 활쏘기 행사가 열리며, 국궁 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한편 사단법인 황학정은 1899년 고종의 지원을 받아 창립한 경희궁내 사계조직 황학정을 이어받아 우리나라 전통 국궁의 맥을 잇고 있는 종가임을 자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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