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소년수련관, "의왕에서 웃자"... '우짜' 캐릭터 기획 전시

의왕시청소년수련관(관장 유재희)이 관내 거주 작가와 협업으로 "의왕에서 웃자"라는 슬로건으로 캐릭터 기획전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왕시청소년수련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 12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청소년수련관에 마련된 한 공간에서 열리며, 전시 작품은 해라호(HERAHO, 본명 조철호) 작가가 개발한 '우짜' 캐릭터 인형과 초원, 나무, 목끈 등 소품들이다. 출품된 이른바, '우짜 가족'은 모두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있어 연말과 성탄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의왕에서 웃자' 기획전시 중인 '우짜' 가족)

청소년수련원 측은 "해라호 작가는 한글의 웃음 아이콘에서 영감을 받아 '우짜'라는 새로운 토종 캐릭터를 개발했다"면서 "우짜의 주 컬러인 노란색과 검정색은 빛과 어둠을 상징하며, '어둠은 빛으로, 우울함은 웃음으로 없앤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수련원 측은 또 "이번 전시는 언제나 웃음 가득한 초원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우짜 가족'이 의왕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웃음과 기쁨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재희 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관내 콘텐츠 발굴 및 기획전시 사업을 계속 추진할 뜻을 피력했다.

한편 해라호 작가는 우짜의 큰 날개에 "날마다 웃으면 좋겠어요. 나도 당신도 누구라도"라는 푯말을 매달아 우짜를 통해 '웃음 바이러스'를 널리 전파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