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을 인천 계양구을에 단수 공천하는 등 2차 단수 공천자 25명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024년 2월 1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기 일부 지역과 인천,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단수 공천지역 25곳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를 자청한 원희룡 전 장관은 예상대로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에 따라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원 전 장관은 자신의 희망대로 이 대표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대선에서 당내 대통령선거 경선후보로 나섰던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 분당갑)도 무난히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인천에선 윤상현(동구·미추홀을) 의원이 이번엔 국민의힘 간판으로 5선에 도전하게 됐다. 같은 인천 지역의 배준영(중구·강화·옹진) 의원도 단수 공천자 명단에 합류했다. 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의 김종혁 조직부총장(고양병)도 단수후보로 추천됐다.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을 비롯해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도 단수 공천후보로 확정됐다.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을 지낸 전희경 전 의원은 의정부갑에서 국회 재입성을 노리게 됐다. 최영희 의원(비례)은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이밖에 이날 발표된 단수 공천자로는 경기도에서 장영하 전 성남지법 판사(성남 수정), 윤용근 국민의힘 정책위 국토교통위원회 자문위원(성남 중원), 최돈익 전 국민의힘 안양 만안 당협위원장(안양 만안), 임재훈 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안양 동안갑), 전동석 전 경기도의회 의원(광명을), 최기식 전 국민의힘 의왕 과천 당협위원장(의왕·과천), 곽관용 남양주을 당협위원장(남양주을),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남양주 병) 등이 포함됐다.
인천에선 심재돈 전 국민의힘 동구·미주홀갑 당협위원장(동구·미추홀갑), 정승연 연수갑 당협위원장(연수갑) 등이다.
전북에선 정운천 의원(전주을)을 비롯해 양정무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 전북협의회 회장(전주갑), 김민서전 익산시의회 시의원(익산갑), 문용희 전주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익산을), 최용운 전 인천펜싱협회 부회장(정읍·고창), 강병무 전 남원축산업협동조합장(남원·임실·순창) 등이 단수 공천자 명단에 올랐다.
한편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출사표를 던진 경기 분당갑은 단수 추천 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김민수 대변인과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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