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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변호사, '서울 서초갑 보궐선거 출마 준비'

polplaza 2021. 12. 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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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은 영창으로'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유명해진 김소연 변호사가 윤희숙 전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 중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연 변호사/ 사진: 김 변호사 SNS)



김 변호사는 12월 10일 SNS에 "저는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우리당 윤희숙 의원님께서 자리를 내어놓으신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준비하기로 했다"며 "정식 출마선언문은 다음주 중에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언론사를 통해 보내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 제일 먼저 함께 선거를 치러줄 선후배님들과 동료들, 그리고 당내 중요 어른들께 보고를 드렸다"며 "많은 국민들과 당원들을 위해 제가 앞장서서 당을 개혁하고 혁신하고 바로잡기 위해 치열하게 투쟁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제가 이런 결단을 하게 된 원인 중 하나인  이준석 대표의 이핵관 비선실세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입장을 말씀린다"면서 "대전에서도 제 선거를 방해했던 '따뜻한 보수', '우아한 보수', '개혁보수'들이 있었고, 지금 선대위 곳곳에 침투해서 요직을 꿰차고 있다"고 이 대표를 비롯한 바른미래당 출신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어제 저는 국민의힘 대선캠프 선대위의 사법개혁위원으로 추천되었다가 위원장도 통지받지 못한 채 선거캠프에서 위원 10명 중 저 1명을 배제한 인선 발표를 '당하는' 일을 겪었다"며 "이충상 사법개혁위원장도 패싱하고 위원회 명부가 완성됐다면, 중앙선대위 비선실세들, 진짜 파리떼들과 하이에나들은 우리당 대선 후보까지 패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가 채널A에 나와서 윤핵관은 한 명이 아니고 여럿이라며 마치 대상포진과 같다고 했다"며 "심지어 메머드 털이라며 깎아냈더니 코끼리가 됐다고 지지자들을 향해 쓰레기취급을 하고 레이저 제모를 해야한다는 폭력적인 발언을 했다. 지금까지 이준석 대표가 후보 주변인들을 정리했다는 걸 자인하고 자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내세운 윤석열 후보가 원리 원칙을 지키자, 대선 승리를 하더라도 그 이후에 자신들의 입지가 없을까 두려운 파리떼들과 하이에나들, 밀당의 고수들이 '울산합의'라는 쇼까지 하면서 드러눕고 깽판치다가 끝내 선대위에 머리를 들이밀고 들어온 이유를 우리 국민들은 모두 알고 있다"면서 "저는 정권교체와 정치개혁을 열망하면서도 끝내 우리당 웰빙정치인들의 구태에 대한 의심을 가진 국민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제대로 아주 짠 '소금'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김소연 변호사 2021.12.10. SNS글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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