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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살인 용의자, 남친 의문사 2건 추가 의혹 제기돼

polplaza 2022. 4. 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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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0일 인천지검으로부터 '가평 계곡 사망사건'의 살인 용의자로 공범 조현수 씨와 함께 공개수배된 이은해 씨(31)가 과거 사겼던 남자친구 2명이 의문사했다는 글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와 네티즌들을 경악케 했다.

글쓴이는 해당 글에서 "어릴 때 사귀던 남자 사이에 열살 난 아들이 있고 친정에서 키우는 중"이라며 "2010년 남자친구 교통사고로 사망, 동승자로 보험금 수령"이라고 12년 전 남친 사고로 보험금을 수령했다고 언급했다. 글쓴이는 또 "2014년 남자친구 파타야에서 스노클링 중 의문사(했다)"며 "2019년 남편 계곡에서 익사 사망"이라고 썼다.

이 씨의 남편 외에도 남자친구 두명이 2010년, 2014년 각각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는 것이다.

이 씨는 지난 2019년 6월 저녁 가평 용소계곡 절벽에서 다이빙하기 위해 3m 깊이의 물속으로 뛰어내렸다가 사망한 고 윤상엽씨(당시 39세)의 아내이다. 윤 씨는 당시 부검 결과 익사한 것으로 판명돼 단순 사고사로 처리됐다. 이 씨는 남편 명의로 된 8억원 상당의 생명보험을 청구하였고, 보험사는 보험사기 의혹을 제기하며 지급을 거부했다, 이에 이 씨는 방송사에 보험사가 갑질한다고 제보하였다. 그러나 SBS방송은 유족 등을 취재하면서 '미스테리 사건'으로 방영했다. 윤 씨의 죽음이 이 씨의 주장처럼 우연한 사고로 보기엔 석연치않다는 내용이었다.

이 씨는 지난 2021년 4월 해당 방송사 프로그램을 상대로 명예 훼손을 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올해 3월 24일 해당 보도는 객관적이고 진실했다고 판단, 기각 결정을 내렸다.

앞서 경찰의 재수사에 이어 검찰은 지난해 12월 13일 이들을 살인 및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1차 조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 씨와 조 씨는 12월 14일 2차 조사를 앞두고 출두하지 않고 행방이 묘연해졌다. 인천지검은 지난 3월 30일 이 씨와 조 씨 두 사람을 공개 지명수배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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