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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선거]박근혜, 유영하 변호사 지지선언.. 홍준표에 제동

polplaza 2022. 4. 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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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일 전국에서 동시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선거에 마침내 '박근혜 변수'가 돌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사를 공개 지지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독주 양상을 보이던 대구시장선거 판도에 박 전 대통령의 유 변호사 지지선언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물론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 수 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TK정서를 감안해볼 때, 상당한 폭발력을 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 전 대통령은 4월 8일 유튜브 유영하TV 채널을 통해 "유영하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게 된 것은 유영하 후보의 부탁도 있었지만 이심전심이었다"며 "제가 못 다한 꿈들을 저의 고향이자 유영하 후보의 고향인 이곳 대구에서 유 후보가 저를 대신하여 이뤄줄 것으로 저는 믿고 있다"고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특히 "유영하 후보는 지난 5년간 제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저의 곁에서 함께 했다"며 "저를 알던 거의 모든 사람이 떠나가고 심지어 저와의 인연을 부정할 때에도 흔들림없이 묵묵히 저의 곁에서 힘든 시간을 함께 참아냈다"고 유 후보의 '의리와 뚝심'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사람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인성은 신뢰와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작은 힘이나마 보태 유영하 후보를 후원하겠다. 시민 여러분도 유영하 후보에게 따뜻한 후원과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간곡하게 유 변호사에 대한 후원과 지지를 호소했다.

(유영하 변호사 후원과 지지 호소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를 무료 변론하고 곁은 지킨 유영하 변호사)


[*사진 출처 : 유영하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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