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사랑과 위로를 위한 '내마음에 피는 꽃 한송이 우짜꼬진짜'와 '의왕에서 웃자' 등 2가지 설치 전시회가 경기도의 한 도서관에서 한꺼번에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웃음 메시지를 전하는 '우짜(Woozza)' 캐릭터를 개발한 해라호(본명 조철호) 작가가 기획, 설치, 전시 중인 이 전시회는 5월 11일부터 5월31일까지 경기도 의왕시 중앙도서관 책마루 1층 입구 옆 공간과 중앙 통로에서 열린다.
'우짜꼬진짜' 전시는 1층 통로를 따라 크기 순으로 설치된 9개의 하트를 지나면 막다른 벽면에 설치된 대형 하트와 함께 이 전시회의 핵심 주제인 4개의 꽃잎이 가로, 세로로 길게 펼쳐진 '우짜꼬진짜' 꽃을 볼 수 있다. 9개의 하트는 10세에서 90세까지의 연령을 의미하고, 벽면의 하트는 무한대의 생명을 의미하며, 4개의 꽃잎이 달린 '우짜고진짜' 꽃은 사랑과 위로, 치유를 의미한다.


'의왕에서 웃자'라는 주제의 제2 전시는 '우짜' 가족이 광활한 초원에서 평화롭게 노니는 풍경을 담고 있다.

해라호 작가는 '우짜꼬진짜' 전시에 대해 "외롭고 힘들고 불안해하는 현대인들에게 심리적 CPR(심폐소생술)을 해주는 꽃 한송이를 마음에 심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이웃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입구 한쪽에 전시 중인 '의왕에서 웃자' 컨셉의 제2전시에 대해 "언제나 활짝 웃는 얼굴로 평화로운 초원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우짜 가족은 웃음이 필요한 곳으로 옮겨다니며 세상 사람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전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라호 작가는 폴란드국립영화학교에서 영화를 배운 뒤 귀국해 영화감독으로 활동하였으며, 2012년 '우짜' 캐릭터를 개발한 후 의왕시에서 작가로 활동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의왕시 중앙도서관 측이 가정의 달을 맞아 도서관 이용 시민들에게 사랑과 위로, 웃음을 전하는 해라호 작가의 작품 취지에 공감하여 장소를 무료로 대여했다. 작품 설치에 따른 비용은 작가가 부담했다.
앞서 해라호 작가는 지난 연말 의왕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의왕에서 웃자'라는 슬로건으로 기획 전시를 해 주변에서 좋은 반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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