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모두 축하드립니다" 핸드폰 해킹 시도 너무 잦아

polplaza 2022. 4. 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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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킹이 예사롭지 않다.
핸드폰에서 인스타그램이 자주 로그인하라고 뜬다. 누군가가 해킹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심지어는 이메일도 그렇다. '반송'된 스팸메일이 하루에 수십개, 심하면 수백개가 쌓이기도 한다. 여기 티스토리에 글을 올릴 때도, '로봇이 아닙니다'라는 메시지를 체크해야 글이 등록될 정도다.

오늘은 핸드폰에 무려 83,470,000원이 입금됐다며 "모두 축하드립니다"라는 메시지가 떴다. 그게 공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세상 이치가 그럴 리가 없다. 

누가 100만원이든 1만원이든 보내겠다고 한 사람이 없는데, 뜬금없이 무려 8천347만원을 누가 보냈다는 것일까.
틀림없이 누군가가 해킹 시도한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우선 해당 번호를 차단했다. 당연히 링크를 클릭하지 않았다. 궁금하지만 참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다. 이런 유혹은 냉정하게 무시해야 한다. 그것이 최소한 현상유지라도 할 수 있게 하는 예방조치이기 때문이다.

발신자 번호는 핸드폰 상단에 찍혀 있으니, 어디 가는 것은 아니다. 발신자가 '002'로 시작하는 번호인데, 국내 전화번호가 아닌 것은 확실하다. 국제범죄를 수사하는 기관들이 이 번호를 찾아내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날로 해킹수법이 고도화되고, 지능화되고 있는만큼 의심나는 것들은 멀리하고 차단하는 것이 상책이다.

 

(2022.4.12. 필자 핸드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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