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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진 대표, "북한 소행 해킹 추정 메일 열어보지 말라" 주의 당부

polplaza 2023. 5. 1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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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사 대표 메일을 사칭한 '가짜 메일'이 최근 국내 북한인권단체 및 사회단체 임원들에게 발송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일간신문사인 스카이데일리의 조정진 대표는 2023년 5월 12일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파일이 제 이름으로 북한 전문가나 북한인권단체 대표, 사회단체 임원 등에게 살포되고 있다"면서 "저는 메일을 보낸 일이 없다. 절대 열지 마시기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조 대표는 전날 정 모씨로부터 "혹시 제게 메일로 '탈북민 한원채 선생 수기'를 보내셨나요?. 아무래도 해커가 보낸 것 같아 연락드렸다"는 문자를 받고 자신의 메일이 해킹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조정진 대표의 메일을 해킹하여 살포된 '가짜메일')


조 대표의 이름으로 발송된 메일에는 "탈북민 한OO 100년 한의원 원장의 아버지 고 한OO 님의 애절한 수기"라면서 "온 가족을 대한민국으로 망명시키기 위해 중국에 나왔다가 북조선에 잡혀 들어가 돌아가신 분"이라고 적혀 있다, 또 "이 글을 일본 기자에게 넘기고 받은 인쇄로 두 딸과 아들 한 명이 한국으로 올 수 있었다고 한다"고 돼 있다.

조 대표는 메일에 첨부된 '한원채선생 수기'라는 제목의 파일에 대해 "이전에 한원채라는 분의 수기를 PDF 파일로 배포한 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런 일이 없다"고 했다. 다만, '노예공화국 북조선 탈출'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적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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