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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양향자 의원, 경기 용인시 갑선거구에 출사표

polplaza 2024. 2. 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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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희망을 창당한 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과 합당한 양향자 의원이 정가의 예상을 깨고 오는 4.10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개혁신당의 원내대표를 맡은 양 의원은 2024년 2월 5일 SNS를 통해 "용인에서 꿈을 키운 양향자, 용인의 꿈을 키우겠다"면서 "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용인시 갑, 처인구에 출마하겠다"고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양 의원의 이같은 입장은 최근 정가에서 '양 의원이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는 것이어서 파격적인 행보로 비쳐진다.

(양향자 의원/ 양향자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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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 양향자, 제22대 총선 용인시(갑) 출마선언문'이는 글에서 "용인은 양향자의 꿈이 시작된 곳이다. 1985년 여상을 채 졸업하기도 전, 18살 양향자가 입사한 곳이 당시 용인의 ‘삼성 반도체 통신 주식회사’였다"면서 "그로부터 28년 후, 고졸 출신의 ‘미스양’은 삼성의 별이라는 임원이 되었고, 대한민국 반도체는 미국을 제치고 일본을 넘어 세계 1위가 되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경제의 생명줄, 반도체 산업을 태동시킨 이 위대한 도시는 시간이 멈춘 것처럼 정체되어 있다"면서 "이제 양향자가 용인의 심장을 깨우겠다. 경기도의 변방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계 반도체 수도로, 용인을 바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의원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광주광역시 서구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 75.83%(61,279표)를 얻어 민생당 후보로 출마한 법무장관 출신의 천정배 현직 의원(19.49%, 15,754표)을 큰 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그러나 21대 국회 임기 중 민주당을 탈당한 양 의원은 결국 민주당 아성인 광주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용인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셈이다.

아래는 양 의원의 용인시 갑선거구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국회의원 양향자 제22대 총선 용인시(갑) 출마선언문 ◆

'세계 반도체 수도 용인 처인구’
대한민국 반도체 위원장 
양향자가 성공시키겠습니다!

■용인에서 꿈을 키운 양향자, 용인의 꿈을 키우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개혁신당 원내대표 국회의원 양향자입니다.
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용인시 갑, 처인구에 출마하겠습니다. 
용인은 양향자의 꿈이 시작된 곳입니다. 1985년 여상을 채 졸업하기도 전, 18살 양향자가 입사한 곳이 당시 용인의 ‘삼성 반도체 통신 주식회사’였습니다.
그로부터 28년 후, 고졸 출신의 ‘미스양’은 삼성의 별이라는 임원이 되었고, 대한민국 반도체는 미국을 제치고 일본을 넘어 세계 1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용인은 어떻습니까. 대한민국 경제의 생명줄, 반도체 산업을 태동시킨 이 위대한 도시는 시간이 멈춘 것처럼 정체되어 있습니다. 
이제 양향자가 용인의 심장을 깨우겠습니다. 경기도의 변방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계 반도체 수도로, 용인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용인 클러스터, 시작도 완성도 양향자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에 달려있습니다. 핵심은 ‘반도체’입니다. 반도체가 경제이고 외교이자 안보인 시대, 반도체 산업 경쟁력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도, 윤석열 정부도 용인을 중심으로 한 ‘K-반도체 벨트’를 최우선 미래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정쟁에 밀려 지원은 뒷전입니다. 저는 여야를 넘나드는 ‘대한민국 반도체 위원장’으로서용인을 중심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세워야 한다는 <K-벨트 전략>을 최초로 설계했고, 300조 원의 용인 투자를 이끌어 낸 <K-칩스법>을 대표발의해 통과시켰습니다. 용인 클러스터의 시작도, 완성도 양향자입니다.

■용인 처인구를 세계 반도체 수도로!
대한민국 반도체는 세 가지를 넘어서야 합니다. 첫째는 미국·중국·대만·일본 등 경쟁국이고, 둘째는 대기업 특혜론으로 첨단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민주당이며, 셋째는 9조 원 규모의 용인 특화단지 인프라 예산을 단 1원도 편성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입니다. 양향자는 이 세력들과 싸워 온 유일한 국회의원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처인구를 세계 반도체 수도로 만들기 위해 네 가지를 약속드립니다.
첫째, 2028년까지 용인 반도체 특화단지를 가동시키겠습니다. 8년간 질질 끌면서 공장을 가동하지 못했던 용인 하이닉스 사태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부지 선정부터 가동까지 2년이면 완료합니다. 주변 지역 보상과 인허가 절차를 올해까지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착공해 2028년 공장을 가동시키겠습니다. 긴급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내년 예산을 대폭 증액시키겠습니다.
둘째,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주변을 이어주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개통하겠습니다. 용인터미널에서 동탄, 평택, 수원역으로 향하는 직행 셔틀버스도 최대한 빨리 운행하겠습니다.
셋째,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첨단산업의 핵심은 인재입니다. 반도체 마이스터고와 영재고를 비롯해 용인 지상작전사령부 군인 및 경찰·소방 공무원 자녀를 위한 자사고를 설립하겠습니다. 인재가 넘치는 처인구로 만들겠습니다.
넷째, 수준 높은 문화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처인구에 스타필드와 같은 대형 쇼핑몰을 유치해 구민들이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압도적 추진력, 압도적 실행력! 양향자와 함께
고졸 출신 양향자가 삼성 임원의 꿈을 품었을 때 모두가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해냈습니다. 일본에 10년은 뒤처진 반도체 기술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린다고 했을 때 모두가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해냈습니다. 초선 양향자가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을 중심에 둔 신당을 만든다고 했을 때 모두가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해냈습니다. 
지금도 누군가 경기도의 변방인 용인 처인구가 세계 반도체의 중심이 된다는 꿈을 비웃을지 모릅니다. 그들에게 보여줍시다. 용인의 저력과 처인구의 가능성에 양향자의 추진력과 실행력이 더해진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미래를 만나는 곳이 바로 처인구가 될 것임을, 모두에게 보여줍시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미래로 대한민국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합시다.

■실패한 양당을 넘어, 처인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처인구민 여러분! 불명예스럽게도 처인구의 국회의원들은 17대부터 모두 징역형을 받아 구속수감되었습니다. 임기를 채우지 못한 사례도 2건이나 됩니다. 
그 사이 지역 발전은 멈추고, 처인구민의 삶은 곤두박질쳤습니다. 이것이 지난 20년간 민주당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성적표입니다. 어제도 참고, 오늘도 참았지만, 내일도 참을 수는 없습니다.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이번 총선은 한국 정치를 개혁해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을 국정의 중심으로 세우는 선거입니다. 부민강국(富民强國), 국민이 잘사는 부강한 나라, 양향자가 오랫동안 준비한 비전이 펼쳐지는 선거입니다. 그 도전을 처인구민과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양향자가 용인 처인구를 가장 먼저 미래로 옮겨놓겠습니다. 
어린 나이에 아버님을 여의고, 홀로 남은 어머니와 동생들을 부양하기 위해 광주를 떠나온 저에게 용인은 ‘희망’의 도시였습니다.
40년 전, 열여덟 살 양향자에게 주셨던 ‘희망’의 메시지, 이제 용인시민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2월 5일
개혁신당 원내대표, 국회의원 양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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