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정치마당

한강,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

polplaza 2024. 10. 10. 22:41
반응형

소설가 한강(여, 54) 씨가 2024년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2024년 10월 10일(현지시각) 오전 10시 대한민국 광주시에서 1970년에 태어난 한강 씨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그의 작품에는 예술 형식 간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이 뚜렷이 담겨있다"며 "국제적으로 알려진 건 2007년 출간된 <채식주의자>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면하고, 각 작품에서 인간 삶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한편,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노벨문학상 발표하는 모습/노벨상위원회 영상 캡처)


한강 씨는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국제상을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한데 이어 한국인 최로로 노벨문학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녀의 작품으로는 페미니즘을 다룬 <채식주의자>,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년이 온다>, 제주 4.3 사건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가 있다. 또 <희랍어시간>, <흰>, <여수의 사랑>, <노랑무늬 영원> 등이 있다. 

(한강 씨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속보로 알린 노벨상위원회 SNS 캡처)
(한강 씨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알린 노벨상위원회 SNS 캡처)
(한강 씨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보도한 BBC 뉴스 2024.10.10. SNS 캡처)
(한강 씨/게티 이미지)
(한강 씨/게티 이미지)
(한강 씨)


한편 노벨문학상 심사는 후보 명단부터 수상자 발표까지 수상자 본인에게도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돼 작가는 물론 출판사도 사전에 정보를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