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인요한 박대출 조배숙 등 현역 의원 약 20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보수후보들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는 김 전 장관은 2025년 4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7층에서 지지자 수백 명이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무실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경선에 돌입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나라가 너무 어렵고 경제도 어려워서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했는데 취업을 못 해서 '쉬었음' 청년이 54만명을 넘었다. 제가 청년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나왔다"면서 "대한민국을 위기로부터 구하고 국민과 민생을 살려내야 한다"고 필승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권성동 원내대표, 인요한, 박대출, 엄태영, 박수영, 임종득, 박덕흠, 김선교, 윤재옥, 이만희, 강승규, 김정재, 박성훈, 송언석, 이종욱, 조배숙 의원 등 약 20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석동현 변호사, 박찬종 변호사,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차명진·오경훈 전 의원 등 각계에서 수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원외당협위원장 37명이 김 전 장관 지지선언을 하기도 했다.
김 전 장관은 캠프 이름을 '승리캠프'로 짓고, 김재원 전 의원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명예선대위원장에는 이문열 소설가를 낙점했으며, 후원회장은 이용구 전 중앙대총장이 맡았다.특보단장에 김선교, 정책총괄본부장에 박영수, 조직총괄본부장에 엄태영, 한미동맹강화특별위원장에 인요한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한편 김 전 장관이 개소식을 가진 대하빌딩에는 같은 6층에 유정복 인천시장, 4층에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 9층에 한동훈 전 대표가 각각 자리를 잡고 대선 경선캠프를 차렸다. 국힘 경선에 참여하는 나경원 의원은 인근에 있는 '맨하탄21' 빌딩 3층에 캠프를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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