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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남편 장안식 씨 사망 배경 주목

polplaza 2024. 6. 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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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남편 장안식(64) 씨가 2024년 6월 5일 경기도 고양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세인의 관심을 모았다.

경찰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장 씨는 이날 오전 8시 20분 경 고양시 일산동구 한 아파트 지상 주자장에 세워져있던 자신의 차 안에서 숨져있었다.

장 씨의 아들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외부인에 의한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수석에 놓여있는 장 씨의 핸드폰에서 '가족을 잘 부탁한다'는 유서 형식의 내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잇따른 사업실패로 생활고를 겪다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얼마 전까지 일산의 킨텍스에서 아들과 함께 푸드코트를 운영했다.

유족 측은 일부 매체의 '극단선택' 암시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아 심근경색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일산복음병원 장레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한편 장 씨는 생전 유 전 부총리의 총선 출마와 정치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보냈다. 2016년 8월 그의 SNS에는 당시  재선 국회의원이었던 유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만나는 사진과 함께 "인연의 끈이 세월이 지나 역사가 되어간다"면서 "젊은 날의 그 결기를 잊지말고 꼭 잡은 그 손처럼 더 굵고 단단한 개혁의 역사를 엮어나가길 소망한다"고 적었다. 

(장안식 SNS 캡처)

장 씨의 지인들에 따르면, 고인은 성균관대(국문학과) 81학번으로 학생운동을 함께 한 같은 학번 유은혜(동양철학과) 전 부총리와 수배 중 결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송금사건 등으로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도 성대(사회학과) 81학번 운동권이어서 잘 아는 사이로 알려졌다. 고 김근태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근무한 유 전 부총리를 도와 민평련 활동도 했다. 정치에 꿈을 가졌으나 기회가 먼저 온 아내를 밀어주면서 자신의 정치를 포기했다. 아내가 교육부장관으로 재임하던 지난 코로나19 시기엔 학교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주)천연농장을 운영해 '이해충돌' 논란을 빚었다. 2022년부터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2층에 720평(2396㎡) 규모의 대형 푸드코트를 아들과 함께 운영해오다 경영난으로 최근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푸드코트 입찰 당시 킨텍스 대표이사가 성대 운동권 출신의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여서 오해를 사기도 했다.

(유은해 전 부총리와 장안식 씨의 젊었을 때 모습/장안식 SNS)
(유은해 전 부총리와 장안식 씨의 젊었을 때 모습/장안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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