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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소추를 방조하고 거짓말을 했다가 뒤늦게 해명한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한 야권과 시민단체, 시민들의 사퇴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매일 오전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 가고, 범야권 정당 및 시민단체 연합체인 폭정종식 비상시국연대가 매일 오전 대법원 정문 앞에 김명수 대법원장의 출근 저지 및 사퇴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전국 법대 교수와 강사 2,000여명이 소속된 전국 법학교수 모임과 대한변호사협회 전임 회장 8명 등도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대한변협회장 출신으로 성명을 낸 사람은 김두현 박승서 이세중 함정호 정재헌 신영무 하창우 김현 등이다.
이번 주초부터 보수 군소정당,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보낸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촉구 조화' 수십 개가 대법원 담장을 따라 길게 늘어섰다.
근조 조화에는 "김명수, 역사에 죄인으로 기록되길 바라느냐" "김명수는 국민의 명을 받들어 사퇴하라" "공수처 수사 1호의 대상은 김명수다" "김명수 사퇴" 등의 구호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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