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유력 정치인을 보좌하다가 수년 전 귀농하여 농산물 생산 및 유통에 혼신을 쏟고 있는 지인이 있다. 며칠 전 카톡으로 문자 메시지 하나를 받았다. “[광개토팜] 청송사과를 준비했어요~^^” 블로그로 링크가 걸려 있었다. 링크를 눌러 블로그에 들어가 봤다. “2021년 2월 1일 판매를 시작했어요~ 네이버 검색창에 "광개토팜"을 치세요!” 청송사과를 설(구정)을 앞두고 판매한다는 소식이었다. 13개 5kg짜리 선물세트는 6만 5천 원, 28개 10kg짜리 베스트 선물세트는 8만 원, 30개짜리 10kg 가정용은 5만 원에 판매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입금계좌와 주소(문자) 보낼 곳을 친절하게 안내해놓고 있었다. 지인은 어느 날, 귀농․귀촌을 결심했다. 앞서 귀농했거나 귀농을 준비 중인 주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