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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336

김부선, 진중권·서민 겨냥해 "이 둘만 신나해"

배우 김부선 씨가 최근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서민 단국대 교수를 향해 "중권이 일당이 한남 꼰대라는 건 진작 알았다"면서 "이 힘든 시국에 이 둘만 신나 보인다"고 조롱하듯이 저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4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진중권 전 교수와 서민 교수를 싸잡아 저격하면서, 여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자신의 연애설이 거짓이 아님을 재차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 씨는 서민 교수에 대해 "우연히 당신 유튜브 봤네요. 김부선 거짓말 운운 하며 단편소설 쓰시던데 정신차리세요"라며 "대체 무슨 근거로 날 거짓말쟁이로 매도하시죠? 미친거 아니유 듀엣으로"라고 했다. 김 씨는 "이재명과의 썸씽이 허구라면 조국이나 임종석 오세훈처럼 잘 생..

사는 이야기 2021.04.13

서울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잡고' 숨은 이야기

[편집자주] 올림픽 역사상 공식 주제곡 가운데 최상의 노래로 꼽히는 서울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잡고(Hand In Hand)'는 전세계에 1,700만장 이상의 앨범이 팔렸다. 이태리 출신의 작곡가 조르조 모로더(Giorgio Moroder)는 돈방석에 올랐다고 한다. 벌써 30여년이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의 공식 노래 '손에 손잡고(Hand In Hand)'가 탄생하는데 있어, 일반에게 알려지지 않은 숨은 이야기가 있다. '손에 손잡고'의 노랫말에 우리나라 구전민요 '아리랑'을 표현한 영문 'Arirang'이 들어가 있다. 뜬금없이 아리랑이 어떻게 가사에 들어가게 됐을까. 세계인이 좋아하는 '손에 손잡고'가 탄생하게 된, 그 숨은 이야기를 취재했다.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주제곡은 '아침의 나라에서'..

사는 이야기 2021.04.11

서울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잡고' 가사에 숨은 '진리'

[편집자주] 당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88서울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잡고(Hand In Hand)'의 가사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 88 서울올림픽 주제곡 '손에 손잡고'의 한글 가사는 김문환 서울대 미학과 교수(1944~2018.5.21. 작고, 향년 74세)가 썼다. 그는 가사 속에 철학의 '진리'를 숨겨놓았다고 한다. 김문환 교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철학자였다. 그는 서울올림픽 주제곡 가사를 쓰면서, 철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진리'라는 단어를 넣고 싶어했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진리라는 단어를 가사에 넣으면 전체적인 맥락과 리듬이 끊길 수 있어 생략했다고 한다. 이런 관점에서 한글 가사 중 '하늘 높이 솟는 불'의 '불' 앞에 '진리' 라는 단어가 생략됐다는 주장..

사는 이야기 2021.04.09

인생의 7가지 법칙

[편집자주] 영어권 네티즌들 사이에서 SNS에 유행하는 '인생의 7가지 법칙', 또는 '인생의 8가지 법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선 인생의 7가지 법칙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1. Let it go Never ruin a good day By thinking about a bad Yesterday. 2. Ignore them Don't listen to other peaple. Live a life that's empowering to you. 3. Give it time Time heals Everything... 4. Don't compare The only person you should try to be, is a person you were yesterday. 5. Stay calm It..

사는 이야기 2021.03.27

비수면 내시경 검사 후기 및 주의사항 3가지

위암 등의 검사를 위한 위 내시경 검사를 그동안 2차례 받았다. 모두 비수면(일반)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가족이나 주변 친구들 가운데, 비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는 사람은 거의 만나지 못했다. 대부분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고 했다. 그런 점에서 나는 좀 특이한 사례다.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들에게 수면 내시경 검사를 선택한 이유를 물어보면, 편안함을 꼽았다. 검사에 대한 두려움을 피할 수 있고, 불편함을 못 느낀다는 것이다. 의식이 깨어나면 검사가 모두 끝나 있기 때문이다. 비수면 검사와 비교하여 추가되는 수면용 주사 비용도 비싸지 않다는 것이다. 내가 위 내시경 검사를 처음 받은 때는 2~3년 전이었다. 첫 검사를 앞두고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을지, 비수면 검사를 받을지 사실 고민이 됐다..

사는 이야기 2021.03.27

점어상죽(鮎魚上竹)의 뜻

얼마 전 지인들과 한 음식점에 갔다가 붓으로 쓴 '鮎魚上竹'이라는 4자 성어에 눈길이 갔다. 글자체와 시각효과가 흥미를 유발했다. 梧軒(오헌) 閔璨基(민찬기)라는 이름과 낙관이 찍혀 있는 걸로 봐서, 오헌이라는 호를 쓰는 민찬기라는 분이 쓴 글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鮎魚上竹'을 한글로 읽으면 '점어상죽'인데, 마침 액자 아래쪽에 친절하게 설명이 붙어 있었다. 아마도 궁금증이 많은 손님들이 주인에게 글자의 뜻에 대해 묻곤 했을 것이다. 그러니 액자 아래에 설명을 붙여두지 않았을까 싶다. 메기(점어)가 대나무에 오르다. 몸이 미끄러운 메기가 대나무 잎을 물어물어 대나무 꼭대기에 오름. 각고의 노력으로 난관을 극복해내고 목적을 달성함(성공)을 이르는 중국 고사성어 따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국어사전'의 해..

사는 이야기 2021.03.27

명동칼국수의 '원조', 명동교자 칼국수

날씨가 좋아서 종각에서 명동까지 걸었다. 아시는 분이 "명동칼국수가 어떠냐?"고 해서 칼국수를 먹으러 명동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청계천을 건너기 전, 전태일 기념관이 보여서 잠깐 들렀다. 월요일은 휴관이라고 했다. 전시실에는 못 들어가고, 입구 거치대에 놓여 있는 책자 몇 개를 챙겼다. 전태일에 대해서는 다음에 소개하기로 하고, 오늘은 명동칼국수를 다루기로 한다. 청계천 다리를 건너, 을지로 1가, 명동 성당 입구를 가로질러 명동 골목에 진입했다. 거리는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외국인과 내국인들로 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았던 곳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뜸했다. 주변에서 명동칼국수가 유명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여태껏 나는 명동칼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다. 그동안 춘천 닭칼..

사는 이야기 2021.03.08

인사동에서 만난 박재동 화백

며칠 전 인사동 한길에서 박재동 화백을 우연히 만났다.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외국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얼굴에 마스크를 하고 있었지만,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박재동 화백님 아니시냐?"고 물었더니, "어떻게 아냐?"라고 물었다. 그래서 "만화계에서 유명하신 분인데 모르겠냐"고 대답했다. 박 화백은 그냥 웃기만 하고 더 이상 내가 누군지 물어보지 않았다. 사실은 오래 전 부천만화축제 때 만난 적이 있었다. 여러 사람과 사진을 같이 찍기도 했다. 사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 나는 알아보지만, 박 화백은 나를 알지 못할 것 같아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옆에 있는 분이 누구냐"라고 물었더니 "우크라이나에서 온 친구"라고 했다. "나이가 젊어 보이는데 친구가 되냐?"고 했더니 "나이는 상관없이 (친구..

사는 이야기 2021.03.07

영남 기호학파의 산실, 김해시 월봉서원(월봉서당)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면 관동리 덕정마을(김해시 덕정로 77번길 11-12)에 가면 '월봉서당(月峯書堂)'이 있다. 경남의 문화재 자료 464호로 지정되어 있다. 관리자는 월봉서원이다. 김해시에 따르면, 월봉서당은 조순 중종의 5남인 덕양군(德陽君) 문중의 강학소로서, 1917년에 세워진 것으로 파악된다. 율곡학파의 거목인 월헌 이보림(月軒 李普林, 1903~1972)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유업을 계승하기 위하여 1984년 사당인 명휘사(明輝祠)를 세우면서 '월봉서원(月峯書院)'으로 개액하였다. 월헌 선생은 율곡 이이, 우암 송시열, 간재 전우, 석농 오진영으로 이어지는 영남 기호학파의 후예로서, 200여 명의 문하생을 배출한 김해의 대표적 유학자이다. 대문을 들어서면, 안쪽에 앙지문이 보인다. 앙지문(仰..

사는 이야기 2021.03.05

영화 '설국열차' 원작자 뱅자맹 르그랑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자는 뱅자맹 르그랑과 장마르크 로셰트이다. 이들은 2013년 부천국제만화축제 행사에 초청받아 한국을 방문했다. 영화 설국열차는 빙하기를 맞아 생존한 열차 앞쪽칸 사람들이 꼬리칸 사람들을 억압하면서 꼬리칸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킨다는 내용이다. 한글로 쓴 자신의 이름을 양복 안쪽에 붙여서, 보여주는 뱅자맹 르그랑 씨의 모습이 천진난만하다.

사는 이야기 2021.03.01

엄홍길 대장이 보낸 엽서

서랍을 정리하다가 설경이 빼어난 엽서를 발견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설경 위를 나홀로 걸어가는 사람, 태극기를 들고 설산의 정상을 밢고 있는 사람, 바로 엄홍길 산악대장이었다. 2007년 5월 31일 오후 6시30분. 15시간의 사투 끝에 그가 선 곳은 로체샤르 정상이었다. 로체샤르는 히말라야 산맥에서 가장 험난한 산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죽음의 벽'이라고 불리는 남벽코스는 70~90도의 가파른 경사에 거리가 3500m나 되는 험난한 구간이다. 세계의 전문 산악인들도 대부분 실패하는 난코스 중의 난코스다 이 엽서는 엄홍길 대장이 등반대원들과 함께 로체샤르 등정에 도전한다는 소식, 그리고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엽서였다. 엽서 한장에는 엄 대장 뿐만 아니라 대원들의 사인도 들어있었다. 다른 한장은 엄..

사는 이야기 2021.02.28

어느 할아버지의 병원 자판기 커피 '무료 대접' 사연

어머니가 면 소재지 병원에 가시기로 한 날이다. 아침부터 서둘렀다. 아침 식사 후 어머니가 동네 가운데 있는 밭에 나가 잡초를 솎아내는 일을 도왔다. 군내 버스 시간에 맞춰 병원 갈 준비를 했다. 마침 동생 차가 있어서 여유 있게 승용차로 모시고 갔다. 아버지가 다니시던 면(面) 소재지 ㅅ병원이었다. 나는 5개월여 만이었다. 어머니가 이 병원으로 가자고 했을 때 내심 의외였다. 아버지가 살아계실 땐 이틀에 한번 꼴로 가신다고 역정을 내시곤 하셨다. 어머니는 근처의 다른 병원을 이용했다. 근래 마음이 바뀌신 것이다. 몇 번 가서 치료를 받아보니 허리와 다리에 효과가 있다고 하셨다. 병원이 2층이라, 어머니는 계단 손잡이를 잡고 올라가셨다. 지난해 겨울 아버지와 함께 왔을 때보다 노인들이 많이 보였다. 그때..

사는 이야기 2021.02.28

크롬, 엣지 브라우저 이용 시 이미지 깨짐 현상

크롬이나 엣지 브라우저를 사용 중 어느 날 갑자기 이미지 깨짐 현상이나, 링크 주소가 차단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일을 처음 겪으면 당황하게 된다. 갑자기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크롬이나 엣지 브라우저의 보안을 강화하는 업데이트 때문이다. 즉, 업데이트로 강화된 보안 시스템이 보안이 적용되지 않은 이미지나 첨부파일의 링크 주소를 차단해버리기 때문이다. 차단된 이미지나 링크 주소를 확인하려면 크롬과 엣지 브라우저의 설정에서 별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별도의 설정 방법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 크롬 브라우저 조치 방법 [방법 1] 주소창 좌측 자물쇠 모양 클릭 -> 사이트 설정 -> 하단 부분의 안전하지 않은 콘텐츠 -> 차단(기본값)을 허용으로 변경(차단-> 허용) [방법 2] 구글 크롬 ..

90년대 삼보 486과 대우 586 노트북 추억만 남았네

지난 연말 이사를 하는데 창고 속에서 노트북 가방이 두 개가 나왔다. 하나는 1994년 신상품으로 출시됐던 삼보컴퓨터 486 모델이고, 하나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대우의 586 솔로 컴퓨터였다. 90년대 중후반 전화선을 이용해 사용하던 노트북이었다. 당시로선 제법 비싼 가격대였으나, 요즘 노트북과 비교하면 철기 시대의 유물쯤 될 것 같다. 사각형의 플로피 디스크를 사용하던 시절이었다. 요즘은 CD도 거의 이용하지 않고, 소형의 USB를 소지하고 다니는 시대라 격세지감이 크다. 서랍을 정리하면서 플로피디스크 박스도 나왔다. 그중에는 1999년경 어느 선배가 내게 준 플로피디스크 뭉치도 보였다. 그 선배는 출판을 염두에 두고 한글 문서로 썼다가 사정이 있어서 출판을 포기하고 플로피디스크에 담아서 건네주었던 ..

사는 이야기 2021.02.21

귀천(歸天), 시 그리고 카페

귀천. 시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익숙한 단어다. 고 천상병(1930.1.29~1993.4.28) 시인의 대표작 '귀천'이기도 하고, 그의 아내 목순옥(2010년 작고) 씨가 인사동 골목(종로구 관훈동 24번지)에서 운영했던 카페 이름이기도 하다. '귀천' 간판을 단 카페는 예닐곱 명이 둘러앉으면 꽉 찰 정도로 '미니' 카페였다. 언제쯤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혼자 찾아간 적이 있었다. 인사동에 가면 경인미술관과 귀천을 꼭 가보라고 누군가가 추천했기 때문이다. 그날 경인미술관까지 둘러봤다. 경인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고, 귀천에 들러 아마도 '모과차'를 마셨던 것 같다. 체구가 작은 목 여사는 아주 조용하고 차분했다. 직접 주문을 받아 차를 내주었다. 당시 카페에는 두세 명의 젊은이들이 조용히 차를 마시..

사는 이야기 2021.02.15

[스크랩] 역마살...三江 酒幕

우리네 인생도 잠시나마 머무를 수 있을까 머무를 수 있다면 어디쯤에 머무를까. 결코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역마살의 발동일까.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장마가 며칠 전부터 간간히 빗줄기를 흩뿌리고 있다. 갈까 말까 몇 번을 주저하다 끝내 길을 나서고 말았다. 발길을 어디로 할까. ... 며칠전 친구가 게시판에 올려준 사진 한 장이 머리를 스쳤다. 망설일 게 없었다. 낙동강 칠백 리 물길을 따라 점점이 흩어져 우리네 조상들 삶의 애환을 달래 주었던 주막들. 지금은 모두 사라지고 유일하게 남아 있다는 三江 酒幕 내가 읽은 잡지에서 누군가 그랬었다. 늙은 주모가 주막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배도 끊기고 사공도 떠나버린, 이제는 아무도 찾는 이 없는 그 주막을 찾았다. 사내들의 땀냄새가 엉겨 붙어 왁자지껄 해야..

사는 이야기 2021.02.09

남이섬, 남이 장군의 시 북정가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에 가면 남이 장군의 묘가 있다. 가묘로 전해진다. 남이 장군의 기개를 보여주는 시가 돌에 새겨져 있다. 북정가(北征歌)백두산석 마도진 (白頭山石 磨刀盡) 두만강수 음마무 (豆滿江水 飮馬無) 남아이십 미평국 (男兒二十 未平國) 후세수칭 대장부 (後世誰稱 大丈夫) 백두산 돌은 칼을 갈아 다 없애고 두만강 물은 말을 먹여 다 없애리. 사나이 스물에 나라를 평정하지 못한다면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부르리오. 남이는 이 시로 역적으로 몰려 이른 나이에 참수당하는 화를 입었다. 남아이십 미평국 (男兒二十 未平國)의 '平(평)'자를 '得'(득)으로 고쳐 남이 장군이 나라를 찬탈하려고 한다는 음모론이 제기됐다. 이에 남이는 역적으로 몰려 1818년 27세의 나이에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젊어서 너무..

사는 이야기 2021.02.09

부재중 등기물 도착 시 우편물 찾기

부재중 등기나 법원의 특별송달이 왔다는 '우편물 도착 안내서'를 간혹 보게 된다. 회사 근무나 출장 등으로 우편물을 직접 수령할 수 없는 상황인 경우, 담당 집배원과 통화한 후 가족 등 제3자에게 배달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그런데, 이마저도 할 수 없는 경우엔 집배원이 문 앞에 붙여둔 '우편물 도착 안내서'를 꼼꼼히 살펴보고 우편물을 찾도록 해야 한다. 우편물의 종류는 등기, 택배, 특별송달, (맞춤형)계약등기, 내용증명, 보험등기, 안심소포, 신용카드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무게가 나가는 택배는 관리실이나 우편함에 놓고 간다. 우편물 가운데 신용카드를 비롯해 특별송달(법원), 내용증명, 보험등기는 본인에게만 교부하는 것이 원칙이다. 본인에게만 교부 가능한 우편물은 부재 중일 경우 집배원이 대문에 '..

사는 이야기 2021.02.04

귀농 농업창업, 광개토팜의 청송사과 시판

한 때 유력 정치인을 보좌하다가 수년 전 귀농하여 농산물 생산 및 유통에 혼신을 쏟고 있는 지인이 있다. 며칠 전 카톡으로 문자 메시지 하나를 받았다. “[광개토팜] 청송사과를 준비했어요~^^” 블로그로 링크가 걸려 있었다. 링크를 눌러 블로그에 들어가 봤다. “2021년 2월 1일 판매를 시작했어요~ 네이버 검색창에 "광개토팜"을 치세요!” 청송사과를 설(구정)을 앞두고 판매한다는 소식이었다. 13개 5kg짜리 선물세트는 6만 5천 원, 28개 10kg짜리 베스트 선물세트는 8만 원, 30개짜리 10kg 가정용은 5만 원에 판매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입금계좌와 주소(문자) 보낼 곳을 친절하게 안내해놓고 있었다. 지인은 어느 날, 귀농․귀촌을 결심했다. 앞서 귀농했거나 귀농을 준비 중인 주변 사람들..

사는 이야기 2021.02.03

키보드 한글 입력 안될 때 원인과 복구 조치

컴퓨터 작업을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키보드의 한글 입력 기능이 작동되지 않아 당황할 때가 있다. 이런 현상은 흔한 일이 아니다. 키보드를 교체할 때, 컴퓨터를 켠 상태에서 키보드를 교체하다가 작동이 안되면,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시작하면 대부분 한글 자판이 작동된다. 한글 자판이 작동하지 않는 것은 컴퓨터 운영 시스템에서 설정이 맞지 않아 한글 자판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 과정에서 설정이 변경됐을 수도 있다. 수동으로 설정을 제대로 맞춰주면 한글 키보드가 원활하게 작동한다. 나의 경우, 어느 날 한글 키보드가 먹통이 되었다. 증상은 키보드의 한/영 전환 키를 한글로 전환하여 입력해도 영어로 입력이 됐다. 어떤 때는 한글로 치는 키보드 자체가 영어로도 입력되지 않았다. 결국,..

국세청 홈택스 전자신고 등 서비스별 이용시간

전자정부 시대여서 인터넷을 이용하면 24시간 서비스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새벽시간에 홈택스에 접속했다. 우선은 본인임을 확인하는 절차가 있어서 로그인을 했다. 로그인 후, 신고서류 제출을 위해 해당 메뉴를 클릭했더니 서류제출을 할 수 있는 신청서 페이지 대신 아래와 같은 팝업창이 떴다. 전자신고의 경우, 오전 6시부터 오후 24시까지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새벽에는 전자신고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바일이나 인터넷뱅킹으로 전자납부할 경우엔 오전 7시부터 납부가 가능하고 오후 23시30분을 넘기면 당일 납부가 불가능하다. 세금은 지정된 납부기한을 넘기면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24시간 가능할 것으로 믿었다간 본의아니게 기한을 넘겨 과태료를 물 수 있겠다 싶었다. 밤 11시30분 ..

해상운송의 지연에 따른 손해책임은 누구에게

국내 중견 수출회사에 근무했던 A씨는 수년 전 이태리 바이어와 회사 상품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이태리에 제품을 선적해서 보냈는데, 이 화물선이 한 달 후 이태리에 도착하게 되자, 바이어가 상품 수령을 거부하고 손해 배상을 요구하겠다며 반발하는 상황이 발생. 바이어는 당초 1주일 내에 물품이 도착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하였는데, A씨는 배로 보내기 때문에 1주일 내에 도착하는 것은 보장할 수 없다고 버텼고, 바이어는 할 수 없이 1주일을 계약서에 못박지 않은 상태로 계약을 진행하기로 했음. 그런데, 한국을 출발한 화물선은 여러 곳을 거쳐서 가는 바람에 한달 이상 걸려서 이태리에 도착하였고, 이에 바이어는 한달 동안 물품의 가격이 갑자기 폭락하게 되어 운송 지연으로 인해 상당한 손실을 안게 됐다며 물품 인수..

만화에서 중요한 부분

중견 만화가와 나눈 이야기...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작가 고 박봉성, 하승남 작가 아래서 배운 작가들은 연출이 그런대로 탄탄하다.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그림체는 성냥으로 그린 실험작? 만화의 그림체 : 개성이다. 너무 잘 그리려고 하지 말자. 지금 배워서 언제 써먹나. 스토리 : 중요하다. 연출 : 더 중요하다. 돛단배 가는데 바람 부는 돛의 방향이 다르다. 시선이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이 다르다. 과거엔 미남, 미녀 배우가 주인공.. 최소 관객 동원의 조건? 요즘은 연출을 잘 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성공하는 사례가 많다. 스토리 : 가지치기다. 나무 몸통이 있으면, 큰 가지, 곁가지 등으로 그려본다. 가지치기(사건)을 계속 만들어 나간다. 레진코믹스 성공 스토리 : 성인만화 수요가 있다. 플랫폼의 기..

수출 관련 비용문제

화장품, 식품, 화장품팩 까다롭다. 전기 CCC 인증마크 관세 부담 커 40% 줄여야, 실제로 15~20% 줄여 B/L 인보이스 관련 문서 김통관에 한국 발급서류 5개 - 회사상표 등록증, 한국식품검역국발행증 : 비용 많이 안들어간다. FOB, 바이어가 구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행정절차 거쳐야. 예컨대 인천항까지 FOB는 한국 부담 선적 후 해당국가까지 운송비는 해당국가 업체 부담 행정절차 비용은? - 상표등록, 위생검역비용 등 300만원 정도는 누가 부담하느냐고... 이것 가지고 나중에 틀어지는 경우도 허다함 L/C 수수료 10% 환급액 적은 것이 아니다. 인보이스는 폐기처분. 대행수수료 원가 3%로 부터 10%까지(한국업체 수출액에 포함시켜서 처리해야... 수입국에서 대행료 올리면 비용 부담 늘..

임플란트 수술 후 주의사항 10가지

임플란트 수술 후 주의해야 할 사항 10가지이다.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후 치과에서 직접 받은 내용이다. 간호사가 이라며 10가지가 적힌 쪽지를 건네주면서 설명해주었다. 개인 성향에 따라 지키기 어려운 내용도 있겠지만 가능한 지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 10가지 주의사항이 담긴 쪽지를 잊어버릴 것 같아 여기에 한번 더 정리해서 올려놓는다. 1. 수술 후 잇몸에 끼운 지혈 솜은 가볍게 물고 있다가 1시간 후 뺀다. 2. 솜을 물고 있는 동안 흘러나오는 침과 피는 뱉지 말고 그냥 삼킨다. 3. 커피와 탕 등 뜨거운 음식과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은 수술 당일 피한다.(특히 마취가 덜 풀린 상태에서 음식을 먹다가 이빨로 혀 등을 벨 수 있으므로 마취가 완전히 깬 후에 식사를 한다. 마취 상태에서는 감각이 무디고..

사는 이야기 2021.01.26

임플란트 시술한 지 하루 만에 빠져(임플란트 실패)

아래쪽 어금니 하나를 지난해 10월경 뺄 때, 3개월 후에 임플란트를 시술하자고 Y치과 원장님이 말씀하셨다. 빈 자리로 오래 둘 수 없어서 그러겠다고 했다. 이빨이 빠진 잇몸을 오래 방치하면 양쪽 치아가 빈 자리로 치고 들어가게 돼 주변 이빨이 부실해지고 맞은 편 치아가 돌출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들은 듯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일은 내가 아는 지인은 어금니가 몇개 빠진 상태로 수년간 그냥 지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별로 불편하지 않다면서, 굳이 임플란트르 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65세가 되면 임플란트 2개까지 의료보험으로 할 수 있다며 그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한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내 자신이 치과에 전문 지식이 없으므로 뭐라고 조언할 입장이 아니었다...

사는 이야기 2021.01.26

상악동 거상술, 하지 않으면 안될까.

상악동 거상술! 흔치않은 생경한 용어이다. 치과에서 처음 듣고 깜짝 놀랐다. 상악동 거상술이 뭐냐고? 상악동 거상술이 무슨 수술 이름이냐고...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어느 치과에 갔더니 임플란트를 하기 전에 인공뼈를 심는 상악동 거상술을 먼저 해야 하겠다고 했다. 간호사가 뭐라고 설명을 하는데, 처음 듣는 용어라 쉽게 이해하기 힘들었다. 잇몸 위쪽 좌우의 비워있는 공간을 상악동이라 하며, 거상술이란 잇몸 쪽으로 내려온 상악동을 들어올리는 수술이라고 했다. 들어올리는 부분에는 인공뼈를 심어서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로는 어느 부분을 설명하는 지 헷갈려 잇몸 전체를 촬영한 CT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들었다. 상악동 거상술과 관련하여 다른 궁금한 사항도 생겨서 집에 와서 인터넷 자료를 검색해봤다. ..

사는 이야기 2021.01.24

숙정문은 왜 막아놨을까.

북악산 한양도성의 둘레길에 우뚝 자태를 뽐내던 숙정문이 비참한 모습이다. 숙정문 입구의 양옆으로 양철판을 길게 늘어놔 흉물처럼 보인다. 주변 소나무들에는 테이프를 서로 이어 둘러쳐서 출입을 막으려는 의도로 보이는데, 이 역시 경관을 해치고 있다. 2020.11.21(토) 북악산 들레길을 따라 산행을 했다. 가을 끝자락이자 겨울 초입이라 기온은 쌀쌀했다. 찬바람 덕분에 미세먼지도 없고 하늘은 푸르고 청명했다. 50년만에 개방된 북측 코스를 탐방하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기존 한양도성 둘레길에 들어서 있었다. 백악산 정상으로 오르면서 북측을 바라보니 개방된 길을 오르는 등산객들이 보였다. 주변을 바라보는 시야는 도성길이 훨씬 나은 것 같았다. 사방을 훤히 바라볼 수 있으니까 말이다.

사는 이야기 2021.01.21

겨울철 피부병 관리 및 예방법

한달 전쯤 오른쪽 정강이 쪽에 발진이 생겼다. 그동안 자연 치유를 바라면서 버텼다. 건조한 겨울날씨 탓인지 간혹 가려움증이 동반됐다. 긁어부스럼 만든다고 긁고난 다음날 보면, 발진이 주변으로 확산되어 있었다. 샤워할 때 뜨거운 물을 발진 부위에 뿌리면 시원하기도 했다. 그런다고 낫는 것은 아니었다. 발진 부위가 오히려 벌겋게 달아올라 상태가 더 안좋았다. 나는 아주 급한 지경이 아니면 병원에 거의 가지 않는다. 병원 혜택을 볼 수 없는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병원이 없어도 걱정스럽다거나 불편하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요 며칠 사이 발진 부위도 넓어지고, 왼쪽 다리에도 유사한 발진이 생겨났다. 아직 염증 단계로까지 진행하지 않았지만, 자연 치유가 힘들겠다는 것을 실감했다. 할 수 없이 시간을 내..

사는 이야기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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