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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민주당 20대 대선후보 확정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월 10일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이 지사는 이날까지 누적투표율 50.29%를 얻어 가까스로 과반 득표에 성공,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은 1위 후보가 50% 미만 득표 시 1, 2위 후보간 결선투표를 치르게 돼있다. 민주당 제20대 대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인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한 총 득표율에서 50.29%를 얻은 이재명 후보가 1위를 차지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후보는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가 내년 대선 후..

강민아 감사원장 대행 프로필

강민아 감사원장 대행은 2018년 3월 최재형 감사원장의 제청으로 감사위원에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했다. 2021년 6월 28일 최재형 감사원장의 사퇴로 감사원장 대행을 맡고 있다. 강 감사원장 대행은 1965년 서울 태생으로 대전여고과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 경영학 석사 취득 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정책학 석사와 의료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감사위원에 임명되기 전 이화여대에서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18.03 ~ 감사원 감사위원 2017.~ 2017.02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2017. 외교부 혁신 TF 자문위원 2017. 통일보건의료학회 정책이사 2016. 한국정책학회 부회장 2016.~ 2018.02 국제개발협력위원회 민간위원 2015.~ 2018.01 이화여..

권경애, 민변 향해 "썩을 대로 썩었다" 직격

민변 출신 권경애 변호사가 민변의 일부 변호사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썩을 대로 썩었다"고 직격했다. 권 변호사는 10월 9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의 선거법 재판에 참여한 변호사 명단을 첨부하면서 "저 대법원 변론에 김형태 변호사님은 이름만 올리셨나. 법무법인 한결 송두환 변호사도 이름만 올렸나."라고 의문을 표시했다. 권 변호사는 이어 "이름 올린 대가로 굵직한 정부 관련 소송들 수임하고, 국가인권위원장 등 자리들 가시고?"라고 김형태 변호사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을 향해 냉소했다. 그는 "이재명의 공직선거법 위반이 무슨 국보법 위반인가"라고 반문하면서 "형 강제입원 시키지 않았다는 거짓말 막아주는 게 민변 공익소송이라고?"라고 이 지사의 선거법 위반 소송에 이름을 올린 민변 변호사들의 행태를 꼬집었다..

이재명, "돈 갖다바치는 부정한 인간 다루기 쉬워"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9년 전 성남시장 시절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2012년 9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당보다 인물 보고 뽑아야 정당이 좋은 사람을 쓰게 되고, 그래야 정치·나라가 발전한다"고 썼다. 이 지사는 또 "성추행범ᆞ부모패는 패륜아라도 특정당 소속이면 몰표받는데 머할라고 좋은 사람 공천할까"라며 "말 잘 듣고 돈 갖다바치는 부정한 인간이 훨 다루기쉬운데"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지사의 글 중에서 "말 잘 듣고 돈 갖다바치는 부정한 인간을 다루기 쉽다"는 대목은 대장동 개발특혜의혹사업과 화천대유자산관리회사 관련자들과 연관시켜 의미심장한 표현이라는 평을 낳고 있다. 이 지사가 이미 사람 다루는 법을 정확하..

임진강변 화석정(花石亭)

임진강변의 벼랑 위에 자리잡은 화석정(花石亭)은 경기도유형문화재 제61호다. 경기도 파주군 파평면 화석정로 152-72(율골리)에 위치해 있다. 현재 '花石亭' 현판은 병오년(1966년) 4월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썼다. 현판에 뚜렷하게 적혀있다. 율곡 이이 선생이 8세 때 이곳 정자에서 '팔세부시(八歲賦詩)'를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임진왜란 때 선조가 의주로 몽진을 가면서 심야에 임진강을 건널 때, 이 정자를 태워 불을 환히 밝혔다는 이야기는 널리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이후 80여년간 빈터로 남겨져 있다가, 1673년 헌종 때 이이의 증손들이 복원했다고 한다. 그러나, 1950년 6.25 전쟁을 겪으면서 소실됐다. 현재의 정자는 파주시 유림들이 앞장서서 1966년 복원하기에 이르렀다. 박정희 대통령..

국민의힘 대선후보 4강 진검승부.. 본경선 일정

10월 8일 발표된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2차 컷오프'에서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살아남았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8명의 후보들 가운데 2차 컷오프를 통과한 4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이상 가나다순) 등 4명이 최종 경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5일 최종후보 선출일까지 진검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양강 구도로 선두 경쟁을 벌여온 윤석열, 홍준표 후보와 중위권에서 선두를 추격하던 유승민 후보의 4강 진출은 충분히 예견됐다. 다만, 원희룡 후보는 후위 그룹에서 최재형 황교안 후보 등과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전을 벌였다. 결국 마지막 한장의 티켓은 원희룡 후보가 거머쥐었다. 다른 후보에 비해 젊음과 패기, 합리성, 투쟁력..

노정희 대법관 겸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프로필

대법관을 겸직하고 있는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NEC, National Election Commission) 위원장은 2020년 11월 2일 취임했다. 앞서 전임 권순일 제20대 위원장은 2017년 12월 27일부터 2020년 11월 1일까지 약 3년간 재직했다. 노정희 위원장은 1963년 광주 태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법조계 안팎에서 논쟁을 낳고 있는 우리법연구회에서 활동했다.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연수원 19기로 수료했다. 춘천지법 판사(1990년), 수원지법 판사(1995년), 법무법인 다산 변호사(1995년), 인천지법 판사(2001년), 서울고법 판사(2002년), 서울중앙지법 판사(2004년), 광주지법 판사(2005년), 사법연수원 교수(2007년), ..

상생소비지원금(캐시백) 받으러 가자

[편집자주] 정부는 2021년 10월부터 11월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회복 촉진을 위해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많이 쓰면, 3%를 넘는 증가분의 10%를 1인당 월 10만원 한도 내에서 현금성 충전금(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상생소비지원금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10, 11월 2개월 기준으로 최대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상생소비지원금의 내용과 신청방법을 알아본다. 쉽게 설명하면, 2분기(4~6월) 신용카드(또는 체크카드) 사용액 월 평균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사용액이 153만원이라면, 증가액 53만원(153만원-100만원) 중 3만원(2분기 월평균 사용액 100만원의 3%)을 뺀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여기서 비소비성 지출, ..

'항문침 전문가', "윤석열만 가까운 것 아냐"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유승민 후보와 윤석열 후보 측이 '항문침 전문가'로 알려진 이병환 씨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유승민 후보가 9월 5일 6차 TV토론회에서 윤 후보에게 "6월 9일 외부 행사(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을 때 뒤에 따라다니던 이병환이라는 사람을 아느냐"고 이 씨를 언급한 것이 발단이었다. 유 후보는 이어 "이상한, 특정 부위에 침을 놓는 사람"이라고 했다. 특정부위란 '항문'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유승민 후보 캠프의 이수희 대변인은 6일 "지난 6월 9일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 영상을 보면, 이병환은 윤 후보를 밀착 수행하면서 내빈과 인사를 시키고, 단상에 오르는 윤 후보의 옷 매..

국민의힘 '2차 컷오프' 4강 여론조사 추이 분석

[편집자주]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에 대한 2차 컷오프를 앞두고 4강 후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0월 8일 오전 4강 후보를 발표한다. 6, 7일 양일간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컷오프 후보들을 판가름한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는 30%,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70%를 반영한다. 이번 2차 컷오프에서 어떤 후보가 4강에 진출할 지 살펴본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들은 현재 8명이다.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이상 가나다순) 후보가 그들이다. 이들은 지난 9월 15일 1차 컷오프를 통과한 후 20여일간 경선 레이스를 펼쳤다. 이제 2차 컷오프 관문을 맞게 됐다. 최종 경선에는 4명만 오르고 나머지 4명은 탈락한다. 그..

'대장동 특혜비리' 캔다, 장영하 변호사

장영하(張永河) 변호사(제23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13기 수료)는 판사 출신의 법무법인 디지털 대표변호사이다. 최근 정가를 강타하고 있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하여, 이재명 경기지사의 비리 개입 여부를 캐고 있다. 일명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기도 한다. 장 변호사와 이 지사의 첫 인연은 19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 변호사가 성남지원 판사로 부임했던 1989년 그해, 이재명 지사는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갓 변호사 활동을 시작하면서 알게됐다. 판사와 변호사의 관계로 마주치게 된 것이다. 그러다가, 2010년 6.2 지방선거에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출마하면서, 도와달라고 해 본격적으로 가까워지게 됐다. 장 변호사는 나름대로 이재명 시장 당선에 힘을 썼다고 한다. 그런데, ..

장기표·최재형, "이재명 지사직·후보직 사퇴 이유 9가지" 한목소리

장기표 전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는 10월 4일 최재형 경선 후보와 '정치혁명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 한 후, 첫 연대활동으로 최 후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지사직과 대선후보직을 모두 사퇴할 것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장 전 후보와 최 후보는 이날 오후 최 후보의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지사는 정치적으로는 물론이고 법률적으로도 경기도지사직과 대선후보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지사직과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면서 9가지 사유를 열거했다. 두 사람이 회견문에서 밝힌 9가지 사유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2020년 7월 대법원 판결에서 이재명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을 무죄로 만드는데 주도적 역학을 한 권순일 대법관이 이 지사쪽 사람인 김만배로부터 ..

최재형과 장기표, "섬기는 정권 만들겠다" 공동선언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장기표 전 경선후보(김해을 당협위원장)는 10월 4일 여의도 최 후보 캠프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정치혁명을 위한 장기표·최재형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최재형 후보와 장기표 전 후보는 이날 선언문에서 "무능하고 무책임한 문재인보다도 더 지독한 패륜 탐욕의 화신인 이재명이 대통령을 하겠다고 온갖 요설을 뱉어내고 있다"며 "우리는 무능정권에 이은 패륜정권의 출현을 막아서고 ‘깨끗한 정권, 유능한 정권, 겸손한 정권, 섬기는 정권’을 만드는데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정치인 그들만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 곧 정직성, 청렴성, 도덕성, 헌신성이 정치인의 필수 덕목이 되는 정치로 탈바꿈해야 한다"면서 "찌들고 썩은 정치구악을 몰..

SWIFT 은행식별코드(BIC)와 해외 결제

Google AdSense의 '결제 정보' 페이지에 'SWIFT 은행식별코드(BIC)'를 입력하도록 돼있다. 구글과 거래하려면 반드시 입력해야 하는 코드이다. SWIFT는 세계은행통신금융협회(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의 약칭이다. 즉, SWIFT 은행식별코드(BIC)란 스위프트(세계은행통신금융협회)의 은행 식별코드이다. 해외 어디든지 돈을 보내거나 받을 때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각 은행을 구분하는 코드라는 것이다. 이 코드는 8~11개의 문자와 숫자로 구성돼 있다. 코드의 조합이 8자로 이뤄졌다면 4(은행명)+2(국가명)+2(도시명)를 나타낸다. 11자로 이뤄졌다면, '4(은행명)+2(국가명)+2(지점 표시)'의 8자..

사는 이야기 2021.10.03

Google AdSense 수익 지급 받기(계좌 등록)

[편집자주] 티스토리에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 광고로 100달러(USD)를 초과하는 수익이 발생했다. 매일 수익 통계를 알 수 있지만 수익 자체를 매일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잔고에 쌓인 액수만 받을 수 있다.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됐으므로 어떻게 해야 돈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본다. PIN 번호를 입력하여 먼저 '본인 확인'을 마친 후에는 결제정보에서 계좌 등록을 해야한다. 계좌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지급에 보류가 걸려있습니다"라는 문구가 걸려있다. 결제 정보에서 계좌를 등록하라는 의미이다. "지급에 보류가 걸려있습니다"는 문구가 나타나는 바의 오른쪽에 '작업'이란 단어가 있다. 이 단어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Google AdSense의 결제 정보..

사는 이야기 2021.10.02

Google AdSense 수익 지급 받기(PIN 수령 및 제출)

[편집자주] 티스토리에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 광고로 100달러(USD)를 초과하는 수익이 발생했다. 매일 수익 통계를 알 수 있지만 수익 자체를 매일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잔고에 쌓인 액수만 받을 수 있다. 지난 9월 30일까지 발생한 한달간 수익을 10월 1일 '잔고'에 넘겨주어 잔고가 100달러를 초과하게 됐다.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됐으므로 구글로부터 어떻게 돈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그러니까 지난 9월 중순쯤 100달러에는 못미쳤지만 잔고가 어느 정도 쌓여 지급받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티스토리의 주메뉴인 '수익'->'애드센스 관리'로 들어가면 '수익' 표시 줄의 맨 오른쪽에 '잔고'가 있다. '잔고' 바로 아래에 '정산하기' 메뉴를 누르면..

박수영, '국감 증인' 거부하는 김병욱 의원 "이해충돌"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사건이 정국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 사건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의 반대로 국정감사 증인이 단 한명도 채택되지 않아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파행 징후를 보이고 있다. 국회 정무위의 박수영 의원(국민의힘)은 10월 1일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전에 파행되고 말았다"면서 "더 큰 문제는 증인을 철벽방어한 사람이 바로 김병욱 민주당 간사라는 점"이라고 토로했다. 김병욱 의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을) 지역구 출신으로, 재선 의원이다. 김 의원이 민주당 간사로서 여야 증인 협상의 창구로 나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심각한 문제는 김 의원이 이재명 지사와 매우 가까운 '정치적 동지'라는 ..

김의겸 '윤석열-김만배는 형 동생 사이', "사실 아니다"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의 김의겸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윤석열-김만배는 형 동생 하는 사이'라는 제목의 글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반박이 나왔다. 중앙일보는 9월 30일 이상언 기자의 '이상언의 '더모닝'에서 "김의겸 의원, '석열이형' 발언 자리에 있었나요?"라고 김 의원의 주장을 공박했다. 김 의원이 언급한 2016년 당시 한겨레신문의 법조 1진기자는 김 의원이 아닌, 그의 한참 후배인 이모 기자였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당시 현장에 있지도 않았으면서 마치 현장에서 직접 본 것처럼 묘사를 했다는 것이다. 또한 시기적으로도 김 의원이 언급한 내용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기자는 이 글에서 "얼핏 (김의겸 의원의) 글을 보면 김 의원이 2016년 말의 그 자리에 있었던 것 같다. 묘사가 생생하..

김의겸이 본 김만배는 어떤 기자였나

[편집자주] 언론인 출신의 김의겸 의원(열린민주당 비례대표)이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사건에 주요 인물로 거론되는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법조기자와 이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고위직 검사 출신들과의 관계를 전직 기자의 눈으로 풀어내 주목된다. 김 의원이 언급한 검사 출신들은 강찬우, 곽상도, 김수남, 박영수, 윤석열 등이다. 김 의원의 시각대로라면, 이 사건은 김만배 전 기자가 평소 친하게 지냈던 법조계 유력인사들을 끌어들여 혜택을 제공한 '법조 카르텔'처럼 비치기도 한다. 여하튼, 김 의원이 본 김만배 기자는 어떤 기자였는지 알아본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만배 기자는 20년 넘게 범조만을 출입한 기자"이다. 법조 전문기자였던 셈이다. 따라서 "곽상도 박영수 김수남 강찬우 등 잘 ..

성남 대장동 개발, '이재명->정진상->유동규' 지시 라인

시민단체 성남시정감시연대는 9월 28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성남시장->정진상 성남시 정책보좌관->유동규 성남시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으로 이어지는 '지시' 라인을 제시하며 검경 조사 및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이윤희 성남시정감시연대 상임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당시 성남시장의 지시를 받은 정진상 성남시청 정책보좌관(현재 이재명 대선캠프 관여)씨가 기획 연출자로서 이재명 시장의 의중을 반영하여 모든 지시를 유동규 씨한데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정 씨는 이 지사가 성남지역 변호사를 했을 때 사무장으로 함께 해온 측근으로, 성남시 정책비서관과 경기도 정책실장을 지냈다. 현재 캠프 비서실 부실장을 맡고 있다. 이 대표..

50억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 "나는 '화천대유' 게임 속 '말'"

[편집자주] 정치권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화천대유에 근무했던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가 퇴직금(성과급, 위로금 등)조로 무려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또 다른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곽 씨는 9월 26일 자신의 아버지 곽상도 의원의 SNS에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일 뿐"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입장문을 올려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곽 씨는 이 글에서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 일 뿐입니다. ‘화천대유’ 라는 게임 속 ‘말’"이라고 강조하면서, "제가 입사한 시점에 ‘화천대유’는 모든 세팅이 끝나 있었다. 위에서 시키면 했고, 열과 성을 다했다. 돌이켜 보면 설계자 입장에서 저는 참 충실한 말이었다"고 주장했다. 곽 씨는 ..

화천대유 이어 위례신도시, 코나아이까지..

[편집자주]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 등 민간인 특혜의혹'에 휩싸이면서, 앞서 진행된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의혹, 지역화폐 위탁업체인 코나아이 특혜 의혹 및 인사문제까지 각종 의혹이 고구마 뿌리 캐지듯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요 인사들의 면모가 드러나면서 파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장동 특혜 의혹 대상자 중 한명으로 1000억원대의 이익을 챙긴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최근 배우자가 일찍이 가서 머물고 있는 미국으로 갔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MBC 제3노동조합은 9월 24일 "남 모 변호사는 본사 기자의 배우자로 동반 미국행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남 변호사의 배우자인 정시내 MBC 기자는 '대장동 게이트'가 정치 이슈로..

장기표, "김사랑 씨 정신병원 강제입원사건" 국정조사 요구

민주당 대선 유력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을 정치권에서 최초 제기했던 장기표 전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김해을 당협위원장)는 수년 전 성남시에서 발생한 '김사랑 씨 정신병원 강제입원 사건'을 주목하고, 이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장 전 후보는 지난 9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천인공노할 '무고한 여성 정신병원 강제 입원 사건'을 공공 고발한다"며 성남시민 김사랑(본명 김은진) 씨가 2017년 11월 14일 저녁부터 다음날 15일 낮까지 성남시 소재 정신병동에 강제 감금됐던 사건의 내막을 공개했다. 김사랑 씨의 정신병동 강제입원 사건은 그동안 일부 언론에 간헐적으로 보도됐으나, 이슈화되지는 못한 상태였다. 배후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기..

김진태, 권순일 전 대법관에 "사법처리 가능성" 직격

검사 출신의 김진태 전 의원이 최근 특혜의혹에 휩싸인 '화천대유'에서 고문을 맡았던 권순일 전 대법관을 향해 "그동안 요리조리 피해다녔지만 이번은 어려울 것"이라며 사법처리 가능성을 제기해 주목된다. 김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권순일 前 대법관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권 전 대법관이 그동안 처신했던 행동에 대해 자신의 해석을 덧붙이면서 "하지만 퇴임 후 화천대유로부터 연봉 2억원의 고문료를 받았다고 하니 이건 정말 아니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권 전 대법관을 향해 "법원행정처 차장으로 판사블랙리스트사건에 관련됐지만 기소를 피했을 때는 운이 좋았나보다 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재판에 무죄 의견을 낼 때는 저렇게 처신해야 난세에 목숨을 부지하나보다 했다"고 회고했다. 김 전 의원은 "..

추석, 시골 다녀오다

올해 추석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재미가 없었다. 코로나19 때문이다. 지난해는 혼자 시골에 다녀놨는데, 올해는 동행하는 가족이 한명 있었다. 아들이다. 18개월 복무를 마치고 이달 초 전역했다. 시골 할머니에게 인사차 같이 가자고 했더니 기꺼이 따라 나섰다. 지난 일요일(19일) 오후 집에서 출발해 밤에 시골에 도착했다. 동생이 새로 지은 집이 어둠 속에서 덩그렇게 서 있었다. 마당과 주변 정리가 안돼 다소 어수선해보였다. 어머니가 반겨주셨다. 어린 조카들은 새집에서 잘 뛰놀고 있었다. 평소 안 하던 운전을 오래해서인지, 피곤해서 잠을 좀 설쳤다. 작은 추석(추석 전날) 날, 떡을 하러 면 소재지로 나갔다. 늘 가던 떡방앗간에 가려고 길가에 차를 세우고, 불린쌀(찹쌀 한되, 멧쌀 한되를 섞은 2되)을 담..

사는 이야기 2021.09.24

버려진 은행

예전 같으면 도로변에 떨어진 은행을 주워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언제부턴가, 은행을 줍는 사람을 볼 수가 없다. 어떤 방송에서 은행에 독소가 있어서, 성인도 하루에 굽거나 삶은 은행 2~3개 이상 먹으면 안된다고 한 적이 있었다. 날 것으로 먹는 것은 치명적이라며 아예 먹지 말라고 권고한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 늦여름 초가을 무렵 은행나무 밑에는 은행이 즐비하게 떨어져 있다. 어릴 때 은행을 주워와 바늘을 찔러 호롱불에 구워먹던 시절이 그립다. 과거 어느 시절 추억이다.

갤러리(사진) 2021.09.24

국민의힘, 이재명 지사 등 '배임 혐의' 고발키로

국민의힘은 9월 22일 기존의 ‘이재명 대장동 진상규명 TF’를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로 전환하고, 특검과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뿐만 아니라 이재명 지사 등 관련자들을 업무상 배임에 의한 특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기자간담회를 갖고 "광란의 투기판을 깔아준 이재명 지사, 이재명 지사와 지인인 화천대유의 대주주, 이재명 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무죄판결을 내린 대법관, 이 모두는 내부자들이었고, 내부자들이 스크럼을 짜서 일반 선량한 국민들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꾸는 미친 수익률을 만들어냈다"면서 "곳곳에서 풍기는 부패의 악취가 사라질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은 당 입장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성남동 대장동 ..

재난지원금 '상품권', 불편한 진실

제5차 재난지원금이 풀린 이번 추석에 제삿상 준비를 위해 시장에 갔다. 지방 면 소재지의 전통시장이었다. 찹쌀과 일반미 한되씩 2되를 떡 방앗간에 맡겼다. 재난지원금으로 받은 지역 상품권(1만원짜리) 석장으로 3만원을 지불하려고 했더니, 주인 아저씨가 만원은 현금으로 달라고 요청했다. 그래서 상품권 2장과 만원짜리 1장을 떡 만든 값으로 지불했다. 잠시 후, 시골의 할머니가 상품권 한장과 오천원으로 떡값 1만5천원(아마도 쌀 한되로 떡을 한 모양이다)을 지불하려고 하자, 주인 아저씨가 2만원을 달라고 했다. 즉, 오천원을 거슬러주겠다는 것이다. 떡집 아저씨는 "상품권은 장 보러 가실 때 쓰시라"고 했다. 할머니는 상품권 대신 현금을 모두 지급했다. 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된 상품권이 전통시장에서는 제대로 활용..

'불법자금 감시' 금융정보분석원(FIU)

[편집자주] 성남시 대장지구 개발사업에서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에 비정상적인 자금흐름이 포착돼 경찰의 내사를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이 사건을 들여다보게 된 경위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고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금융정보분석원은 화천대유의 이모 대표와 언론인 출신 김모 씨 등이 2019년도 금융거래에서 비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를 지난 4월 경찰에 알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경찰이 수개월 동안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단, 여기서는 금융정보분석원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금융정보분석원은 2001년 11월 설립된 금융위원회 산하 기관이다. 금융기관을 이용한 불법자금 세탁방지, 외화 불법유출 등을 감시하고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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