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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421

장기표 월남전 참전 등 희귀사진

[편집자주] 장기표 선생은 '한국 민주화운동의 대부'로 불려진다. 공고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에 합격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인문계 고등학교 수재들도 합격하기 힘든 곳이 서울대 법대였기 때문이다. 법대 재학 중 판검사나 변호사의 길을 선택했다면, 사회적으로 대접받으며 일생을 편하게 지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사법고시를 외면하고 노동운동,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었다. 그러다보니 대학을 정상적으로 다닐 수 없었다. 그는 재학 중 입대해 목숨을 건 월남전에도 참전했다. 1966년에 입학한 그는 무려 29년만인 1995년에서야 졸업장을 받았다. 만 50세 되던 해였다. 어쩌면 그는 반평생을 대학생으로 보낸 셈이다. 보통 사람과 다르게 살아온 그의 사진 몇장을 구할 수 있어서 소개하고자 ..

심동보 제독, 대선출마 선언.. 왜?

[편집자주] 박근혜 대통령의 누드를 연상케하는 풍자화 '더러운 잠'을 훼손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은 심동보(67) 해군 제독이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대법원 판결 후, "정의는 죽었다"면서 "여성 대통령을 인격살인한 누드화 작가는 보상을 받고, 전시를 중단시켜 정의를 바로 세운 사람은 큰 손해를 보는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민사소송에서도 패소해 작가에게 손해배상금 및 위자료 900만원, 지연 이자 230여 만원, 원고의 소송비용 430여 만원까지 부담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동보 제독은 지난 7월 27일 대선 출마선언문에서 "4년 전 국회의원회관 로비를 우연히 지나치다 내걸린 대통령의 누드화를 보고 떼어 던져 난생처음 구금되고, 3년 동안 민형사 재판을 받은 일..

서승, "감옥의 제갈공명, 장기표"

[편집자주] 재일교포 학생으로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으로 유학와 서울대에서 석사(사회학과) 학위를 딴 후, 풍운의 꿈을 꾸던 젊은이가 있었다. 1945년생 서승이었다. 그러나 그에게 대학원 졸업의 기쁨은 잠시였다. 1971년 4월 육군보안사 사람들에게 붙잡혀가 견디기 힘든 고문을 당했다.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며 수사관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난로의 경유를 온몸에 뿌려 분신 자살을 시도했다. 자신의 살을 태우는 통증은 너무 컸다. 그는 고통의 단말마를 내질렀다. 비명 소리에 놀란 수사관들이 달려와서 불을 껐다. 그는 목숨을 건졌지만, 본래의 얼굴을 되찾을 수 없었다. 심한 화상으로 청년의 얼굴을 잃어버렸다. 그는 '재일교포학생 학원침투 간첩단사건'을 일으킨 혐의로 1심에서 사형, 2심에서 무기징..

국민의힘, '대선주자 13명 중 주목받을 후보 3명

[편집자주]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목표인 국민의힘 대선후보 주자들이 여론조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월 15일 1차 컷오프에 8명의 후보를 통과시키되, 기준을 여론조사 100%의 지지도 순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후보는 현재 13명이다. 정권교체의 여망을 반영한 듯, 당밖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이어 장성민 전 의원이 최근 입당했다. 당내에서는 김태호 박진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희숙 장기표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이상 가나다 순, 직책 생략) 등 10명이 경선 후보로 나섰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주자에 현재까지 13명 나서 국민의힘은 8월 4일 이들 13명을 대상으로 '가자, 국민의 바다로!'라는 제목으로 '제 20대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 특별..

신평, "강진구 기자는 지옥 속에서..."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다가,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신평 변호사가 유튜브 '열린공감TV' 강진구 기자를 향해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신 변호사는 8월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과연 강 기자는 이 엄중한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언론법 학자로서, 그리고 한국의 명예훼손 사건 처리의 실정을 잘 아는 사람으로서 어두운 생각에 빠진다"며 "조금씩 드러나는 전후 사정으로 볼 때, 강 기자가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분석했다. 신 변호사는 이어 "지금부터 민형사재판의 종점에 이를 때까지 강 기자는 지옥 속에서 헤매어야 할 것"이라고 성토하면서, "더욱이 그 결과는 그에게 괴멸적인(devastating) 상황을 야기할지 모른다"고 최악의 상황을..

장기표, 대선 여론조사 1.3% 첫 등장과 전망

'민주화 운동의 대부' 장기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세계일보의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1.3%를 기록해 처음으로 대선후보군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8월 1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내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8.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김해을 당협위원장)은 1.3%를 얻어 9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각 후보의 지지도를 보면, 윤 전 총장(38.5%)을 필두로 홍준표 의원(15.7%), 최재형 전 감사원장(8.7%), 유승민 전 의원(8.1%), 원희룡 제주지사(5.6%) 하태경 의원(2.7%), 윤희숙 의원(2.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1%),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1.3%), 김태호 의원(0.8%), 안상수 전..

성관 스님, 이재명처럼 살면...

[편집자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달아오르면서 '이재명 지사처럼 살아라!'는 부제가 붙은 '스님, 어찌 살까요?'라는 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성관 스님이 2019년 9월 출간한 이 책이 최근 조명을 받게 된 배경은 스님에게 "어떻게 살까요?"하고 물었더니, "이재명 지사처럼 살아라!"라고 이 지사를 거명했기 때문이다. 당장 배우 김부선 씨가 SNS에서 성관 스님의 책 표지를 올려놓고 직격했다. "스님, 정신차리세요. 스님이 이재명처럼 산다면 스님 신체검사 받아야 해요."라고 주의(?)를 주었다. 이에 네티즌 최 모씨는 "스님.. 그러시는 거 아닙니다. 이재명처럼 살라니요. 이재명처럼 살면. X 됩니다. 스님이 이재명처럼 산다면.. 그 절 아무도 안가요."라고 호응했다. 김부선, "스님이 이재명처..

박주민 의원의 이재명 지사 지지 후...

'세월호 변호사'로 널리 알려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월 29일 이재정 의원과 함께 당내 대선 경선후보들 가운데 이지명 경기지사의 '열린캠프'에 합류했다. 박 의원은 "준비하고 행동해야만 미래를 열 수 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선진국으로 발돋움한 우리나라의 역사가 가장 좋은 증거"라며 "준비된 후보, 늘 행동하는 후보, 이재명 후보님을 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이 지사 캠프 합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러자 이 지사와 경쟁하는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박 의원의 선택을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그 중에서도 세월호와 관련된 글이 SNS에 공유되면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의 요지는 친여 '스피커'로 활동 중인 김어준 씨가 심어놓은 사..

쥴리 벽화와 난방 열사

[편집자주] 서울 종로구 관철동 옛 우미관 자리에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라는 벽화를 두고 여야 정치권이 요란스럽다. '쥴리'라는 이름이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겨냥한 것으로 유추되기 때문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윤 전 총장을 비방하고, 흠집내기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에서는 여권의 유력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낭한 '난방열사'도 등장했다. 난방열사는 배우 김부선 씨에게 언론이 붙여준 별칭이다. 이 지사와 김 씨가 벌이고 있는 불륜 스캔들 진실공방을 의도한 것으로 짐작된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무상연애'자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지사와 경쟁하는 이낙연 후보 지지자로 보이는 네티즌들은 SNS에서..

장기표, "가장 불행한 대통령 될 것"... 전교조 혁파와 교육 개혁

민주화 운동의 대부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은 2021.7.29 국회 소통관에서 망국 7적 중 제 2적으로 규정한 전교조 혁파와 10대 교육개혁정책을 발표하면서 "저는 역사상 가장 불행한 대통령이 되기를 자임한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26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후보로 등록을 마친 그는 망국 7적 중 제 1적인 민주노총 혁파와 노동개혁 정책을 발표하면서도 "역사상 가장 불행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장 원장은 "문재인 정권이 저질러 놓은 온갖 쓰레기 정책과 퇴행적 반민주적 악습과 행태를 제대로 고치고 제자리로 돌려놓으려면 관련 이해 당사자와 단체들이 반대하고 아우성 칠 것이 분명하다"면서 "이 험로를 뚫고 나라를 다시 반듯하게 하고, 미래를 향해 주춧돌을 다시 제대로 놓으려면..

정초신 영화감독, 정치와 놀아볼까요

영화 '몽정기'를 연출한 정초신 감독이 조만간 여의도 정치권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7월 28일 충무로 영화계에 따르면, 정 감독은 이달 초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을 만나 어떤 역할이든 맡아서 장 원장이 승리하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감독은 이날 "장기표 선생을 잘 아는 지인으로부터 이번에 대선에 출마하는 장 선생님을 도와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고 고민했다"면서 "그런데 장기표 선생이라면 정치권에 발을 들여놔도 괜찮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했다. 정 감독은 "그동안 하고 싶은 말을 많이 참아왔는데, 사실 나는 막말을 좋아한다"면서 "다른 유력 대선 후보들의 캠프에서는 막말을 하기 힘들 것 같은데, 장기표 선생은 재야에서 오래 ..

신평, 문재인 비판하며 윤석열 엄호 나서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가, 최근 범야권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공개 지지를 선언한 신평 변호사가 7월 2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갈라치기 정치의 달인" "거짓군자" "교언영색" 등의 부정적 단어를 사용하며 거세게 몰아세웠다. 신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문재인 대통령은 거짓군자인가'라는 글에서 "여권의 윤석열 후보에 대한 공격은 잔인하고 악랄하다. 그리고 윤 후보 본인이 아니라 그 처에 대한 공격, 더욱이 혼인 전 사생활을 파고든다는 점에서 비겁하기 그지 없다"면서 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신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를 개축, 확장하는 과정에서 농지법 위반의 사실이 불거졌다. 문 대통령은 이에 시비를 걸며 달려드는 비판자들에게 '좀스럽다.'는..

월주 스님 입적과 정치인들... '조문정치'

[편집자주] 지난 7월 22일 입적한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 스님의 영결식이 7월 26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열렸다. 내년 대선에 출마 예정인 여야 정치인들이 대부분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 특별한 인연이 없어도, 또는 껄끄러운 악연이 있음에도 굳이 분향소를 찾은 것은 불교계의 표를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 지도자라면, 어떤 종교를 믿든 선한 마음과 통합의 정신을 평소에 실천하여 상생의 정치를 보여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월주 대종사는 지난해 나눔의집 후원금 운용 논란사건으로 상심한 나머지 대상포진이 발병해 결국 폐렴으로 병세가 악화돼 입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눔의집 후원금 사건은 20년 이상 이사장을 맡아온 월주 스님에게 큰 충격을 가져주었다. 제보 내지 시..

장기표, '망국 7적' 혁파해야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7월 26일(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로 등록한 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망국 7적'을 언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 원장의 '망국 7적'은 1970년대 김지하 시인의 오적(五賊) 시를 떠올리게 하지만, 시대가 변해 대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김 시인은 재벌, 국회의원, 고급공무원, 장성, 장차관을 오적으로 지목했다. 그로부터 51년이 지난 지금, '민주화 운동의 대부' 장기표 선생이 선정한 망국 7적에 김지하 시인이 비판했던 오적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장 원장의 망국 7적에는 제1적 민노총, 제2적 전교조, 제3적 공기업, 제4적 미친 집값, 제5적 탈원전, 제6적 주사파, 제7적 대깨문(소위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을 지지한다'는..

'문의 복심' 윤건영, 윤석열 저격 나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구로을)이 7월 25일 야권의 유력 후보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저격하는 글을 날렸다. 윤 의원은 이날 트윗에 올린 글에서 "그간 많이 참았다. 최소한의 상식은 지키지 않을까하는 실날같은 기대도 있었다"며 "그런데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재판결과를 놓고 대통령을 끌고 들어가는 글을 보니 제 판단이 착오였던 듯하다"고 윤 전 총장을 비판하는 카드뉴스를 첨부했다. 윤 의원은 이 카드뉴스에서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의 당당함이 기가 차다"며 "윤 후보가 지금 주장하는 대로 그토록 심각한 일이라면 서울지검장과 총장으로 있을 때는 왜 한마디도 안했느냐"고 이중성을 꼬집었다. 그는 또 "'반문재인' 프레임에 집착할수록 추락의 속도는 더욱 ..

윤석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향해 '경인선' 공세

[편집자주]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향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진상 규명과 허익범 특검의 재개를 촉구하며 반문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윤 전 총장은 7월 25일 페이스북에서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을 간다, 경인선에 가자’고 직접 말하는 자료화면들이 남아 있고, 고위공직인 총영사 자리가 실제로 흥정하듯 거래된 것이 드러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본인이 여론조작을 지시하거나 관여했을 거라는 주장은 지극히 상식적"이라며 "특검과 국민 심판으로 진짜 책임자와 공범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했다. 다음은 윤 전 총장의 해당 글의 전문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김경수 전 지사 유죄 확정 및 특검 재개 관련 2021.7.25..

안철수, '김경수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특별기자회견' 전문

[편집자주]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경쟁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법원의 김경수 전 경남지사 유죄 확정에 따라 2021.7.25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입장을 촉구하는 한편, 드루킹의 진짜 배후와 몸통을 밝혀내기 위한 추가 수사와 진실 규명을 요구했다. 안 대표는 또 ‘정치공작 분쇄를 위한 범야권 공동대책위원회’ 등 어떤 형식이든 범야권 대선주자들이 정권 교체를 위해 공동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아래는 안 대표의 기자 회견 전문이다. [김경수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관련 당대표 특별기자회견(전문)] 대한민국의 위대한 주권자이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입니다. 오늘은 세 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째, 김경수 전지사 유죄 확정판결에 문재인 대통령..

신평, 윤석열 전 총장 지지 '커밍아웃'

자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진보적 지식인으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최근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만난 후 그 자리에서 지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7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제는 커밍아웃을 해야 하겠다. 오늘을 기점으로 저는 윤석열 후보가 내년 새로운 대통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공개적으로 윤석열 전 총장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저는 오래 전부터 윤석열의 정치참여와 강력한 대통령 후보로의 부상을 예측해왔지만, 그가 어떤 사람인지 많이 궁금했다"면서 "만남이 시작되고 나서 저는 윤석열 후보의 그릇의 크기를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바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그 자리에서 윤 전 총장에게 ..

김두관, 이재명·이낙연 비난하며 '리틀 노무현'이라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의원 측의 극한 공방으로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김두관 의원이 양측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노무현 적통 논쟁'에 가세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23일 SNS에 '탄핵 논쟁, 이제 그만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두고 1, 2위간 싸움이 점입가경"이라며 "더이상 '노무현'으로 싸우지 말라. '리틀 노무현' 김두관이 제대로 하겠다"고 자신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적통 승계자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낙연 후보에게 '탄핵찬성 아니냐' 라며 직격탄을 날린 이재명 후보는 그런 말을 할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저는 2006년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을 버리고 도로민주당을 하자는 정동영씨에게 정계를 떠나라는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김경수 잡은(?) 추미애 전 대표...

‘친문’의 대표적 인사인 김경수(54) 경남지사가 2021.7.21.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아 지사직을 상실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형 이상이 확정될 경우 당선 무효가 된다. 2017년 5월 대선에서 승리한 문재인 정권에서 김 지사가 이렇게 추락할 것이라곤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김 지사를 이런 수렁으로 내몬 사람은 의외로 현재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추미애 당시 당 대표였다는 것이 정가의 일반적 시각이다. 당 대표가 정권 창출의 핵심인사를 사지로 내몬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이날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이같이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김 지사 측과 특검 측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지난 2018년 8..

이재오, "장기표˙홍준표, 대통령 될 자격 있다"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이재오 비상시국연대 공동대표는 최근 야권의 대선 후보군에 속한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과 홍준표 의원에 대해 "대통령 자격이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지난 7월 9일 자신의 유튜버 '이재오의 와이러니'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은 제가 직접 경험을 통해서 오래 전부터 잘 아는 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장 원장에 대해 "내 친구 장기표는 대통령을 할 수 있는 인품과 실력과 자질을 골고루 갖춘 사람"이라며 "그의 오랜 투쟁경력과 인간 됨됨이로 봐서 대통령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이 대표는 홍 의원에 대해서도 "국회의원도 하고 도지사도 하고 또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도 되고 그야말로 잡초같은 인생을 살아왔다"며 "제가 보기에는 대통령 하..

'장기표는 이 시대의 테스형'

[편집자주] 아래 글은 지난 7월 5일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장기표 선생에 대해 임방 허도학 선배가 '카톡방'에 올린 글이다. 선배에게 양해를 얻은 것은 아니지만, '글을 모셔가겠다'고 카톡방에 올려두었다. 글의 제목은 따로 없었으므로, '장기표는 이 시대의 테스형'이라는 제목은 편집자가 단 것이다. (장기표) 장 선배가 요즘도 다정다감하고 인정이 넘칠지 모르겠다. 그의 젊은 날에 쓴 책 중에 가 있는데 부부 간의 애정을 노래하고 있다. 그의 그다운 점은 그의 애정(affection)에 대한 표현과 실천이 퍽 인간적이고 자연적이란 것이다. 말하자면 꾸밈이 없는데 문제는 그의 정치 역시 바로 이 생뚱맞은 단어들로 차있는 것이다. 남들은 정치를 통해 거들먹거리며 한껏 양양해지려하는데 그는 도리어 정..

20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 언제부터 가능할까

[편집자주] 제20대 대통령선거가 2022년 3월 9일 치러진다. 법정 선거운동기간은 2022년 2월 15일(화0부터 3월 8일(화)까지 22일간이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이란, '당선되거나 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하기 위한 행위'를 말한다. 그렇다면 일반 유권자들은 선거운동기간이 아닌 때에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것일까? 반드시 그렇지 않다. 현행 선거법상 선거운동으로 보지 않는 행위와, 선거운동 기간에 상관없이 특별한 조건 안에서 허용되는 선거운동 행위가 있다.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시기에 법으로 허용된 (선거운동) 행위에 대해 차례대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발간한 '정당·예비후보자를 위한 선거사무안내' 자료에 따르면, 법정 선거운동기간이 아닌 시기에 할..

민주당 군필원팀 웹포스터 논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당내 경선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군필원팀'을 강조한 웹포스터 하나를 두고 각 진영 사이에 설전이 오갔다. 이 포스터에는 1차 경선에 통과한 이낙연, 정세균, 김두관, 박용진 후보 등 4명만 등장한다. 즉, 이 4명은 병역 의무를 마쳤다는 뜻이다. 반면, 여권의 유력 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빠진 것은 병역을 면제받았기 때문이다. 물론 추미애 후보도 빠졌지만, 추 후보는 병역의무 대상이 아니다. 종합하면, 병역 의무를 면제받은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것임을 짐작케 한다. 김두관 후보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차라리 저를 빼주십시오. 미필 소리가 더 낫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차라리 '미필' 소리를 들어도 좋으니 이 그림에서 저를 빼 주십시오"라며 "저는 이런 비열한 ..

최재형 전 원장, 김미애 의원에게 만남 요청 후...

[편집자주] 지난 7월 15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021.7.17(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과 석대천 주변에서 쓰레기 줍기 등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했다. 야권의 대선후보군으로 꼽히는 최 전 원장의 이같은 행보는 사전에 없었던, 밤새 결정된 깜짝 일정이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지 이틀만에, 그것도 부산까지 내려가 봉사활동을 왜 했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 전 원장의 환경미화 봉사활동은 이날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구을)이 페이스북에 활동 사진과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날 봉사활동은 미리 계획이 잡혀져 있었으며, 최 전 원장은 하루 전날 밤에 행사 사실을 알고 전격적으로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 전 원장은 16일 밤 김미애 ..

윤상현 의원, 국민의힘 복당 후...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배제에 반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해 당선된 '무소속 4인방' 중 마지막 한명인 윤상현 의원이 친정으로 곧 복귀할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최근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이는 이준석 당 대표의 강력한 복당 권유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대선 정국을 감안해 당초 연말쯤 복당을 고려하고 있었으나, 이 대표가 빨리 입당할 것을 주문했다는 전언이다.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4인방은 홍준표, 권성동, 김태호, 윤상현 의원이다. 이들 가운데 권성동 의원이 지난 2000년 9월 17일 복당신청이 비상대책위 비공개회의에서 가결돼 4인방 중 가장 먼저 친정으로 복귀했다. 다음으로 김태호 의원이 2021년 1월 7일 역시 비대위 비공개회의..

에어컨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올 여름은 에어컨으로 심한 곤욕을 치렀다. 정신적으로 피로도가 높았다. 지금도 여진은 진행형이다. 작년 12월 13일 이사하면서, 바로 설치하지 않은 게 화근이었다. 실외기와 에어컨을 배관으로 연결하지 않은채, 실외기만 따로 베란다 밖 앵글에 올려두고 있었다. 해가 바뀐 지난 1월 중순경 제조사인 대기업 A서비스센터에 연락해 에어컨 설치를 요청했다. 제조사와 브랜드명은 A사, H였다. 생산년도는 2005년 산이었다. 오래된 줄은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오래 된 줄은 몰랐다. 가동만 잘되면 되니까. 작년까지만 해도 여전히 작동이 잘됐다. 점검 서비스를 신청하면서 알게 된 것이다. 1월 하순. A서비스센터 직원이 설치하러 왔다. 배수 호스를 달 곳을 살펴보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 배수관 문제로 확인차 ..

사는 이야기 2021.07.15

김태호 의원, 대선 출마선언 전문

[편집자주]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2021.7.15(목) 내년 3월 치러지는 제20대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유튜버에 올린 동영상(김태호와 함께)을 통해 "대한민국의 저력을 끌어모으고 힘을 모아서 무한한 가능성, 잠재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마음껏' 대한민국의 무대를 만들겠다"며 "다시는 국민 앞에서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하지 않아도 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공약으로 ▲자유로운 대한민국, 마음껏 대한민국 ▲전문가가 존중받는 대한민국 ▲공존의 대한민국 등 3가지 유형의 대한민국 건설을 약속했다. 다음은 김 의원의 대선 출마선언 전문이다. 김태호 의원, 대선출마 선언(전문) 주권자이신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 나라의 독립을 성취하고 폐허 속에서 기틀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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