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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393

배 3일차 보내고

3일차 2024.12.18(수) 새벽 6시 20분 로비에 모여 아침 식사를 했다. 팡, 우유, 쥬스, 계란스크램블 등간편 식사였다. 점심은 서브웨이에서 조달한 야채햄버거와 오렌지쥬스, 감자스낵 1봉지, 바나나1개였다. 이동중 차 안에서 먹었다. 바나나가 약간 상해서 일부만 먹고 버렸다. 저녁은 중국식 부페였다. 닭고기와 빵종류는 단단해서 먹기 힘들었다. 야채와 계란국 위주로 먹었다. 이날 저녁 숙소는 해발 2000m라는데,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인가 그렇다. 낮에 모레길을 걷고 오픈 짚차(?)를 타는 바람에 옷에 먼지투성이였다. 샤위를 한ㅊ후, 세탁을 했다. 가족 네명이 몆가지씩 했는데, 나는 외투, 바지, 남방도 세탁하는 바람에 세탁물이 가장 많았다. 세탁기 이용이 유로여서 지폐를 카운터에서 교환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2.19

국민의힘 '탄핵 후폭풍', 한동훈 체제 붕괴.. 비대위 체제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2024년 12월 14일 국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여당인 국민의힘은 한동훈 대표체제가 붕괴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가동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후, 한동훈 대표는 "저는 (대표직) 직무를 수행할 것"고 당당하게 밝혔으나 '친한동윤계'  선출직 최고위원들마저 사의를 표명하는 등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전원이 사퇴하기로 했다.이날 긴급 소집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친한동윤계의 장동혁 진종오 최고위원이 사의를 표명한데 이어 김민전 인요한 김재원 최고위원도 사의를 표명했다.국민의힘 당헌당규에는 선출직 최고위원 중 4명이 사퇴하면 지도부가 해체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당지도부가 해체될 경우, 비상대책위원회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끌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 "결코 포기하지 않아".. 국회 탄핵에 대국민담화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 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024년 12월 14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저를 향한 질책, 격려와 성원을 모두 마음에 품고,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통령 권한 대행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번째 탄핵소추안을 상정, 가결했다. 재적의원 300명이 모두 출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재적 3분의 2 이상의 찬..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3 비상계엄 조치에 대해 "자유민주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수호하기 위해 국민들께 망국적 상황을 호소하는 불가피한 비상조치"라며 "피와 땀으로 지켜온 대한민국,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모두 하나가 되어주시길 간곡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2024년 12월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저는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재건하기 위해 불의와 부정, 민주주의를 가장한 폭거에 맞서 싸웠다"며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고 밝혀 '자진 하야' 가능성을 일축했다.윤 대통령의 이날 담화는 지난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내란죄, 탄핵, 하야 등의 각종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는 비상시국을 맞아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인호 교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절대적 면책" 주장

이인호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헌법 전공) 교수는 올해 나온 미국 연방대법원의 면책특권 판결의 법리를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절대적 면책 대상이라고 주장했다.이 교수는 2024년 12월 11일 SNS에 올린 '내란죄 소란에 대한 추가 의견'이라는 글에서 "올해 7월 1일 미연방대법원은 6 대 3의 의견으로 대통령의 공식적 행위(official acts)를 형사 기소하는 것에 대해 면책특권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면서 미연방대법원이 판결에서 확인한 법리 3가지 개념을 소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3가지 법리는 첫째, '대통령의 종국적이고 배타적인 헌법상의 권한 행사(his conclusive and preclusive constitutional authority)는 절대적 면책(abs..

김종민 변호사, "형사사법시스템 막장 수준"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출신의 김종민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주도 상설특검에 대해 "내란죄 수사를 계기로 대한민국 형사사법시스템의 허점과 문제점이 막장 수준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변호사는 2024년 12월 10일 SNS에 올린 '특검을 누가 임명하느냐가 핵심이다'라는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김 변호사는 "상설특검이 일반 특검과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으나 김건희 특검 같은 것은 민주당이 사실상 특검을 임명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며 "특검이 정의를 구현하는 수단이 아니라 '수사의 전면 정치화', '민주당이 직접 지휘하는 수사'가 된다"고 정파 편향성의 문제점을 제기했다.그는 "검찰, 경찰, 심지어 2년 동안 600억 예산 까먹으며 신나게 놀고 먹던 공수처까지 숟가락 얹겠다고 구속영장을 이중 청구하는 추..

신평 변호사, "경찰·검찰·공수처, ‘내란죄’ 경쟁적 수사는 광기(狂氣)" 우려

신평 변호사는 " 경찰, 검찰에다 공수처까지 함께 경쟁적으로 소위 ‘내란죄’ 수사를 한다고 하면서 많은 무리를 범하고 있다"면서 "내란죄 수사에 관한 수사기관의 ‘광기(狂氣)’어린 폭주를 우려한다"고 밝혔다.신 변호사는 2024년 12월 10일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정계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혹은 하야 논의가 너무나 성급하고 어설프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못지않게 어쩌면 더 심각하게 문제 삼아야 할 것이 있다"며 수사기관들의 경쟁적 수사를 광기라고 신랄히 비판했다.신 변호사는 "‘내란죄’ 성립에 관한 헌법상의 쟁점이 아직 미해결의 상태고, 더욱이 수사는 초기단계에 있으며, 확정된 범죄 혐의는 하나도 없다"면서 "공수처의 출국금지조치는 헌법을 침해하는 ‘광기’(狂氣)의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전문]

[편집자주]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12월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박안수 계엄사령관(육군 대장)은 "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며 계엄사령부 포고령 제1호를 발표했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아  래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23:00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포고합니다. 1.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합니다. 2.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을 금합니..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대국민 특별담화문 전문

[편집자주]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27분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러나 국회는 12월 4일 새벽 1시경 출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해제 요구안을 가결시켰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 의결에 따라 국무회의를 거쳐 비상계엄을 선포한지 불과 6시간만인 4일 오전 4시 30분경 해제를 선언했다. 이후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즉각 대통령 탄핵안을 국회에 제출하여 12월 7일 1차 탄핵 의결을 시도했으며, 국민의힘은 국회 본회의장 투표 불참으로 탄핵을 무산시켰다. 이에 민주당은 매주 주말을 기해 대통령 탄핵을 시도하겠다는 입장이며,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을 앞세워 야당의 공세에 맞서고 있다. 아래는 윤 대통령이 발표한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

수선갔다가 세탁소에

코트 수선을 하러 갔다가 세탁소에 들렀다. 얼마 전 세탁소에 맡긴 코트의 물 얼룩이 지워지지 않은 것을 발견한 것이다. 세탁소에 맡긴 이유는 물 자국 때문이었는데, 물 자국이 그대로 있었다.아침에 며칠 전 딸이 찾아둔 코트를 챙겨 입고 집을 나섰다. 약 30년이 지난 옷이라 실밥이 풀어지고 호주머니 일부가 찢어져서 수선집에 들렀다. 수선만 하고 사무실로 갈 예정이었다. 옷을 벗어 수선집 아줌마에게 수선할 곳을 알려주는데, 옷에 있던 얼룩 자국이 그대로 있었다. 세탁소에서 가져온 옷을 그대로 입고 나왔는데 어처구니가 없었다. 세탁을 안 한 것 같다는 생각에 수선집 옆 세탁소를 찾아갔다. 내가 이전에 자주 세탁을 맡겼던 집이었다.세탁소 주인은 전화번호로 체크하더니 최근에 맡긴 적이 없다고 했다. 아내에게 전..

사는 이야기 2024.12.02

보통사람으로 살다 간 선지자(추모시/제정호)

보통사람으로 살다 간 선지자(신문명정책연구원 상임고문 제정호)보고 싶다.둥둥 북소리 나는 곳사랑의 법고 치며우리 곁에 산처럼우뚝 서 있던 분기러기 울던 밤새벽 큰 별 되셨네꽃길 유혹 마다하고시지프의 형벌 자초자아실현 물방아평생 힘겹게 돌리며가시밭길 걷다간한 구도자의 삶그대의 빈자리가 크다.민주화 노동운동 9년 감옥 12년 수배국민 된 도리 보상금 외면주머니 비어도가짐 없는 자유 즐기고나비 월동준비 없어도봄 알린다세상을 향한 일갈선지자 장기표의 아름다운 뒷모습"당혹스럽지만살만큼 살았고이룰 만큼 이루었으니아무 미련 없이 모든 것을그대로 받아들이려 한다'눈 감으면 그 모습 그 음성슬픔이 부모를 앞서 통곡한다그 흔한 상장 하나 없어도세상인심에 미소 짓고늘 북채 들고 휘적휘적그 아픈 속내 감추고물같이 산 선지자당..

사는 이야기 2024.12.02

건강검진 가서 받아보니

건강검진을 받았다. 전날 밤 설정해 두었던 알람이 오전 7시 30분 울렸다. 평소 늦게 일어나는 편이라, 적응이 잘 안 됐다. 오전 7시 50분경 일어나 채비를 하고, 오전 8시 40분경 예약해 둔 병원의 건강검진센터에 도착했다. 먼저 대기표를 뽑고, 주민등록증으로 신분 확인을 받은 후 검진서류를 받아 이름 등 기본 정보를 기재하여 제출했다. CT검사(폐암검사, 검사비의 10% 부담)를 별도로 신청하고, 콜레스테롤 검사는 받지 않기로 했다. 둘 다 비용이 들어가서 하나만 신청한 것이다.8시 50분경 윗옷을 검사용 옷으로 갈아입고, 기본 검사를 시작했다. 엑스레이 촬영을 필두로 혈액검사(피 뽑음), 소변검사(남자화장실에 마련된 비치함에 제출), 키와 몸무게 측정, 혈압 측정, 시력 측정, 청력 검사 등 기..

사는 이야기 2024.11.29

신문명정책연구원 새 이사장에 최성해 총장 선출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이 고(故) 장기표 선생의 별세로 공석이 돼온 신문명정책연구원의 새 이사장을 맡게 됐다.신문명정책연구원은 2024년 11월 27일 여의도에서 회원들이 참여한 임시 총회를 열고 장기표 선생의 후임 이사장으로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최 신임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분과 함께 장기표 선생의 뜻을 받들어 우리 연구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며 "여러분들의 많은 지도와 편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문명정책연구원은 또 새 임원진으로 이희규·김용태 전 국회의원, 이한구 전 예비역장성, 남광수 대한법률신문 논설주간, 김재수 전 대한민국ROTC애국동지회 회장 등을 선출했다. 이어 감사에는 연임을 하게 된 윤종훈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한편 신문명정책연..

세상 만물은 어디로 가는가?

늦가을 어느 날 아침 외투를 입고 대문 밖으로 나섰다. 으스스한 바람이 쌔앵 하고 코 앞으로 지나갔다.찬바람에 실려온 빗방울이 손바닥 위로 톡톡 떨어졌다. 나무와 생이별한 낙엽들이 빙글빙글 공중에 날렸다.나는 어디로 가는가.바람은 어디로 가는가.빗방울은 어디로 가는가.낙엽들은 어디로 가는가.세상 만물은 다 어디로 가는가?아침 출근길에 인근 공터에 낙엽이 소복이 쌓여있었다. 큰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은행잎이 대부분이었다. 땅 위로 올라온 뿌리가 추워서 얼까 봐 낙엽들이 모여서 이불처럼 덮어주는 것 같았다. 찬 바람이 불면서 비도 추적추적 내렸다. 빗방울 하나하나가 겨우 붙어있던 낙엽과 은행을 하나씩 떼어내는 듯했다. 나무 아래엔 은행잎과 은행알이 계속 쌓이고 있었다. '은행잎 반, 은행알 반'이었다.은행나무..

사는 이야기 2024.11.26

우원식 국회의장, 20년 전 마라톤 참가 모습

우원식. 국회의장의 20년 전 달리기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관 중인 과거 파일에서 찾았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귀한 사진이다. 2004년 17대 국회 개원 기념 단축마라톤 대회에 열린우리당 소속의 초선 의원으로 참석했던 모습이다. 사진 뒤로는 국회의사당 본청에 '제17대 국회 개원'이라는 글귀와 양 옆에 '경', '축'이라는 글자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 사진은 단축 마라톤을 완주하고, 국회 중앙통로 앞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17개 국회 초선으로 등원한 우원식 의장이 만 20년 후 국회의장이 되리라고 상상했던 사람은 몇이나 될까. 본인이야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을 테니 그럴 수 있다고 치자. 그런데 동료 의원들이나 다른 일반인들 중에서 우 의원이 장래의 국회의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사람은 거..

안면마비 18개월째... 현상은?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 진단을 받은 지 어느덧 18개월째다.지난해 5월 어느 날 아침 깨어보니 얼굴에 마비증세가 와있었다. 곧바로 병원에 갔어야 했는데, 상황 파악을 못하고 낮에 갔다. 갑작스러운 일이라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줄 알았다. 그건 오산이었다. 한번 온 신경마비는 자연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마비가 심해졌다. 그 바람에 결정적인 골든타임을 놓쳤다.병원 응급실에 가서 각종 검사를 받느라 시간을 또 지체했다. 약 처방을 받았을 때도 바로 복용을 시작했어야 했다. '식후 복용'이라는 처방전을 보고, 저녁 식사 때까지 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도 실수였다. 점심을 먹은 지 두어 시간 지났어도,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약을 먹는 게 옳았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1년 6개월이 지났는데도 완전히 회..

사는 이야기 2024.11.24

서울역사박물관, '서울 파노라마' 사진의 출처 제대로 밝혀야

서울역사박물관에 가면 '서울 파노라마'라는 사진이 걸려있다. 1929년경 북한산 자락에서 오른쪽 남산까지 서울시 전역을 촬영한 희귀한 사진이다. 전시된 사진은 원본이 아니라, 원본 사진을 손질하여 확대한 것이다. 왜냐하면, 이 사진의 원본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가 이렇게 자신하는 이유는 그 원본 사진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했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서울역사박물관에 내건 '서울 파노라마' 사진에 대해 "이 파노라마 사진은 1929년경 서울(경성) 전경을 찍은 것이다. 왼쪽 북한산 자락부터 오른쪽 남산에 이르기까지 사대문 안의 모습을 모두 5장의 사진으로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당시에 발행된 [일본지리백과사전] 등에 실린 사진으로 원본은 처음 공개되는 것인데, 앨버트 테일러가 취재 등..

사는 이야기 2024.11.23

스타벅스가 이럴 줄 몰랐다!

스타벅스가 이럴 줄 미처 몰랐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고객을 깜짝 즐겁게 하다니 말이다.얼마 전 스타벅스에서 보낸 "생일 축하드려요! 가까운 스타벅스를 방문하셔서 생일 음료를 받으세요"라는 제목의 메일을 받았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메일에는 '닉네임'을 부르며, "Happy, Happy Birthday! 소중한 당신의 생일, 스타벅스가 생일 음료를 선물합니다!"라는 축하 메시지와 함께 음료 1잔을 무료로 주문할 수 있는 전자 쿠폰을 보내왔다.고객의 생일을 맞아 이런 축하 메시지와 음료 한잔을 선물하는 기업, 지금껏 본 적이 없었다. 생일날 축하 메시지를 받은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음료 1잔을 쿠폰으로 제공하는 기업은 처음이었다. 문화를 사랑하는 기업으로 알려진 스타박스는 말 그대로 정말 고객..

사는 이야기 2024.11.22

국민연금지사에 '추납' 보험료 신청하러 갔더니

국민연금 '추납' 보험료 납부를 신청하기 위해 주거지 관할 국민연금지사를 방문했다. 추납이란, 과거에 납부하지 못한 국민연금 보험료를 가입 기간 중에 추가로 뒤늦게 납부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를 몰랐거나, 또는 형편이 좋지 않아서 납부하지 못한 국민연금 보험료가 있다면, 가입 기간이 끝나기 전에 추납을 신청하여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늘릴 수 있다. 추납으로 가입기간이 늘어나면 당연히 노령연금 수령액도 늘어난다. 따라서 추납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면, 노후대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국민연금지사에서 '추납' 대기 번호표를 뽑아 잠시 기다린 후, 상담창구에서 상담을 했다. 우선 본인임을 확인하는 주민등록증을 제시했다. 주민등록증은 반드시 지참하고 가야 한다. 창구 직원은 또 '..

사는 이야기 2024.11.21

앞마당 우체통

가을이 지나가는 앞마당에 우두커니 서있는 우체통 하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어제나 오늘이나 그대로 서있다. 그리운 이의 소식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것일 게다. 겨울 가고, 봄 가고, 여름 가고 가을마저 떠나가는데 아직도 기다리는 소식은 오지 않은 걸까. 별들마저 잠든 밤, 졸리운 눈 비비며 얼마나 기다렸던 것일까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 곧 쓰러질 듯 버티는가 다시 겨울이 찾아와도 그리운 님 소식은 까마득하고 그저 소쩍새 한쌍 몰래 들어와 신혼살림 차려 호강하네 (자작시)

사는 이야기 2024.11.20

이재명의 조반유리(造反有理)는 성공할 수 있을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대표는 이 사건 외에도 몇 건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 설살가상으로, 2024년 11월 19일에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법카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이 건을 포함하면, 이 대표는 총 5건의 재판을 받게 된다.이 대표는 이처럼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사법 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을까.  유일한 돌파구는 판결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이다. 차기 대통령 후보로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대표는 내일이라도 대선이 치러진다면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현재 일부 여론조사에서 바닥으로 가라앉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시킬 수만 있다면..

장기표 선생, 생전에 "내가 지은 죄 중 제일 큰 죄가..."

장기표 선생은 생전에 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시작할 무렵 신문명정책연구원 사무실에 나와 가까운 사람들과 인생의 마지막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멀리서 안타까워 위로차 오시는 분들도 있고, 암 치료에 좋다는 민간 처방전을 알려주기 위해 오는 분들도 있었다. 선생은 2024년 7월 31일 지인 등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내가 한 가지 꼭 할 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내가 몸이 좀 아프니까 걱정을 해가지고 위로금이라고 해야 하나, 돈을 주는 분들이 많다"면서 "만났다 하면 돈이야. 그래서 내가 정말 돈은 사양합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왜 그러냐 하면 내가 죄를 지은 일이 별로 없는데, 내가 지은 죄 중에서 제일 큰 죄가 민폐 끼친 일"이라고 '고백'했다.장 선생은 "내가 이 민폐를 너무 많이 끼..

사는 이야기 2024.11.18

장기표 선생과의 만남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 중에는 가끔 지난 9월 별세한 장기표 선생과의 인연이 얼마나 됐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 조금 당황스럽다.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가까운 인연을 쌓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기자 시절, 잠시 스쳐간 순간부터 따지면 30년은 족히 될 것이다. 정치인들 중 잠시 인사를 나누고 바람처럼 스쳐간 인연이 얼마나 많은가. 내가 기억한들 상대가 기억하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인가.나는 1999년 정치 전문 인터넷언론을 창간한 바 있다. 언론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사업자를 내고 정치전문 기사를 내보낸 것은 사실이다. 하루하루 발생하는 뉴스보다는 뒷 이야기 중심으로 글을 썼다. 이 무렵, 외부 필진 몇 분을 초빙하였는데, 장기표 선생의 허락을 받아 '외부 필진 칼럼'에 게재한 것으로 기억된다. 인터..

사는 이야기 2024.11.17

詩·歌(시·가) 열리는 가을향연에 가다

'詩·歌 열리는 가을향연''시·가 열리는 가을향연'이 2024년 11월 16일(토) 오후 서울 중구 명성문화예술센터(이사장 박종래)에서 열렸다. 열린시서울, 시담낭송연구회, 한국예술신문 공동 주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20여 명의 중견 시낭송가들의 시 낭송과 색소폰 연주 음악이 어우러져 깊어가는 가을의 향취를 한껏 자아냈다.필자는 음악가도 아니고 시낭송가도 아니지만, 이 행사의 사진 촬영을 위한 업저버 자격으로 참석했다. 50, 60대로 보이는 참가자 대부분이 국내 유명 시인들의 시를 희로애락의 감정을 담아 풀어내면서 청중의 감정선을 흔드는 기운은 가히 감탄과 경의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낭송하는 시의 맥락을 해석하여 거기에 맞는 의상과 소품을 준비해 온 낭송가들의 준비성은 청중에게 멋과 예의를 보여주는 ..

사는 이야기 2024.11.16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2024년 11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 자격을 잃게 된다.공직선거법 상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고, 향후 5년간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과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선거권을 잃게 된다. 또한, 해당 선거 후 국고에서 보전받은 선거비용 보전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 때 431억 원을 선거비용..

고 장기표 선생의 마지막 책상을 보면서

'영원한 재야'로 불리던 장기표 선생이 별세한 지 벌써 한 달이 가까워지고 있다. 선생이 원장으로 있던 신문명정책연구원은 선생이 쓰던 책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 책상을 보면, 선생이 평소에 책상 주변을 얼마나 말끔하게 사용하였는지 실감할 수 있다.선생은 생전에 사무실에 필요없거나 어수선하게 보이는 것들은 가차 없이 휴지통에 버렸다. 문서를 프린트를 하면, 필요한 부수만 뽑아서 사용했다. 회의 자료도 회의가 끝나면 보관하지 않고 버렸다. 지인이 보낸 책은 집에 가져가서 읽거나 사무실 책장에 보관했다. 책상에는 꼭 필요한 책 몇 권만 챙겨두었다. 선생이 돌아가신 후, 홀로 남은 선생의 책상을 살펴봤다. 컵 1개와 연필통 1개, 쓰다 남은 명함 2통, 딱풀 1개, 두루마리 휴지 1개, 노트북 1개, 검..

사는 이야기 2024.11.15

미국 대선 트럼프 당선 비결과 미국 미디어의 영향력 변화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다. 국내 언론 상당수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는데 빗나갔다. 트럼프의 승리 요인은 무엇일까.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를 지지한 이유는 무엇일까. 재선에 성공한 트럼프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세계 4대 통신사 중 하나인 UPI의 김영준 부회장은 2024년 11월 14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한국언론문화포럼 주최 특별강연에서 "미국인들이 개인적으로 트럼프를 좋아하지 않는다 해도 트럼프의 근본적인 주장을 지지하기 때문에 압도적 승리를 거두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여론조사 기관 8군데의 여론조사에서 6곳이 해리스가 이길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것만 보면 해리스가 이길 것 같은데 잘하면 트럼프가 이길지도 모르겠다 ..

치과에서

치과를 다녀왔다. 1년에 네댓 번은 다니는 것 같다. 스케일링을 한번 하면 잇몸치료를 두 번 받는다. 전문지식이 없으므로 치과 원장님이 조언하는 대로 따른다. 그렇다고 원장님이 하자는 대로 무조건 따르는 건 아니다. 어떤 때는 과잉진료를 의심하기도 하는 것이다.며칠 전, 치과 예약 날짜 알림 메시지를 받았다. 단골 치과여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려고 하나보다 생각했다. 수개월 전 스케일링을 하면서, 원장은 "치아 상태가 아주 안 좋다"며 "뽑아버리고 임플란트를 해야겠다"고 제안했다. 거울로 치아 상태를 보여주었는데, 잇몸과 이빨 사이가 썩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은 뽑고 싶지 않습니다. 좀 더 쓰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그때 뽑겠습니다." 나는 원장의 임플란트 권유를 완곡하게 거절했다. ..

사는 이야기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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