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당내 경선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군필원팀'을 강조한 웹포스터 하나를 두고 각 진영 사이에 설전이 오갔다. 이 포스터에는 1차 경선에 통과한 이낙연, 정세균, 김두관, 박용진 후보 등 4명만 등장한다. 즉, 이 4명은 병역 의무를 마쳤다는 뜻이다. 반면, 여권의 유력 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빠진 것은 병역을 면제받았기 때문이다. 물론 추미애 후보도 빠졌지만, 추 후보는 병역의무 대상이 아니다. 종합하면, 병역 의무를 면제받은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것임을 짐작케 한다. 김두관 후보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차라리 저를 빼주십시오. 미필 소리가 더 낫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차라리 '미필' 소리를 들어도 좋으니 이 그림에서 저를 빼 주십시오"라며 "저는 이런 비열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