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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힘 경선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현역 20 여명 참석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인요한 박대출 조배숙 등 현역 의원 약 20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보수후보들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는 김 전 장관은 2025년 4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7층에서 지지자 수백 명이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무실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경선에 돌입했다.김 전 장관은 이날 "나라가 너무 어렵고 경제도 어려워서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했는데 취업을 못 해서 '쉬었음' 청년이 54만명을 넘었다. 제가 청년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나왔다"면서 "대한민국을 위기로부터 구하고 국민과 민생을 살려내야 한다"고 필승 의지를 천명했다.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

국민의힘, 김문수 나경원 등 21대 대선 1차 경선후보 8명 확정

국민의힘은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후보자 8명을 1차로 확정했다. 8명은 김문수 전고용노동부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이상 가나다 순) 등이다.당 대선후보경선선거관리위원회는 2025년 4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후보 등록을 마친 11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후보자는 강성현 전 19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무소속), 김민숙 전 서영대학교 초빙교수, 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 등 3명이다.황우여 선관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 지와 후보 신청자들의 경쟁력, 부적합..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마감 11명 등록.. 내일 1차 경선 진출자 8명 발표

국민의힘이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를 뽑는 당내 경선후보자 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1명이 등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자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거관리위원회)는 2025년 4월 15일 전날(14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11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후보 등록자를 살펴보면, 강성현 전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무소속),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김민숙 전 서영대학교 초빙교수,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 한동훈 전 당대표,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이상 가나다순, 아래 사진 참조) 등이다.국민의힘 선거관..

중앙선관위 확정, 제21대 대통령선거 일정표

2025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정표가 확정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 예비후보자등록 신청은 4월 4일부터 가능하며, 이날부터 선거일(6.3)까지 대선후보로 출마할 국회의원은 의정활동 보고가 금지되고,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금지된다.선거 출마에 제한을 받는 공직자 등 입후보 예정자들은 선거일 30일 전인 5월 4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단, 국회의원은 사직 대상이 아니다. 후보자 등록 시간은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후보등록 마감일 다음날인 5월 12일부터 본격적인 대선 선거운동이 개시된다. 사전투표는 선거일 전 5일에 해당하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선거일 ..

선관위, 21대 대선 선거비용 제한액 588억5천여만원 공고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후보자가 사용할 수 있는 선거비용 제한액은 588억5천여만원(58,852,819,560원)으로 확정됐다. 또 후보자후원회(예비후보자후원회 포함)와 당내 경선후보자후원회는 각각 선거비용제한액의 100분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인 29억4천여만원(2,942,640,978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관위는 2025년 4월 14일 이같은 내용의 21대 대통령선거 선거비용 제한액을 공고하는 한편 각 정당과 입후보예정자들에게 통지했다.선관위는 "대통령선거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지난 2월 28일(금) 현재 전국 총 인구수에 950원을 곱한 금액에 전국소비자물가변동율을 감안한 선거비용 제한액 산정비율(13.9%)을 적용하여 증감하고, 선거사..

노태악 선관위원장, "21대 대선은 부정선거 의혹 완전히 불식시키는 계기"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조기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엄정하게 선거를 관리할 것"이라며 "부정선거 의혹을 완전히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노 위원장은 2025년 4월 9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선관위는 어려운 정치환경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통령선거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투개표 절차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여 국민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노 위원장은 또 "지난 국선 때 도입된 수검표와 사전투표 보관장소 CCTV 24시간 공개를 통하여 선거 절차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더욱 담보하겠다"면서 "선거가 끝난 다음에도 관련 소송이 제기되어 적법절차에 따른 서버 검증 요구가 있거나 국회 차..

[시간 정리] 플로피디스크에 담겼던 주역 해설.. 다행히 열렸다

시간을 정리하는 중이다. 주변을 정리하다가 문득 시간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지나온 흔적들을 하나씩 정리함으로써 그 흔적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첫 작업으로 20여 년 전에 사용했던 플로피디스크와 CD를 정리하고 있다. 어떤 것은 파일이 열리고 어떤 것은 인식 불가로 열리지 않는다. 디스크에 적힌 메모를 보면서, 이 디스크는 파일이 꼭 열려야 할 텐데 하고 신경이 곤두서기도 한다.플로피디스크가 여러 개 담겨있는 작은 플라스틱박스를 열었다. 플로피디스크가 5개 들어있다. 첫 디스크에는 '책머리, 심역, 주역, 음양'이라는 메모가 적혀 있다. 주역 해설을 담은 디스크임을 알 수 있었다. 26년 전 대학 선배(이상운)의 친구분이 나에게 주고 간 디스크였다. 선배의 친구분은 선..

사는 이야기 2025.04.12

윤석열 전 대통령, 한남동 대통령실 나와 사저로 이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5년 4월 11일 오후 5시 7분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실 관저를 나와 사저로 이사를 했다.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서 파면 결정을 받은 지 1주일만이다.윤 전 대통령은 이날 사저로 떠나기에 앞서 관저 입구에서 기다리던 청년 지지자들을 만나 차례로 포옹하거나 악수를 나누고 손을 흔드는 등 마음을 비운 듯이 밝고 가벼운 모습을 보였다. 이사한 곳은 대통령 당선 전에 살던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이다..윤 전 대통령은 탄핵심판소추 변호인단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윤 전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지난 겨울에는 많은 국민들 그리고 청년들께서 자유와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한남동 관저 앞을 지켜주셨다. 추운 날씨까지 녹였던 그 뜨거운 열의를 지금도 ..

정의화 전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선출마설에 제동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조기 대선 출마설에 대해 2가지 사유를 들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정 전 의장은 2025년 4월 10일 SNS를 통해 "어제 국민의힘 상임고문회의 후,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을 대선후보로 선호하는 말씀에 개별적으로 두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였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하나는 경선 후 일치단결해서 대선에 임하기 위해서는 경선 후유증이 없어야 하는데 이에 반하는 빌미기 될 수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외부인사를 또 모시겠다는 것이 국힘 스스로 부끄러운 일이 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로 모두가 일치단결한다면 조기대선에 승리하여 나라를 구하고 국힘이 국민에게 진 빚을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임을 확..

한덕수 권한대행, 헌재 재판관에 마은혁 임명.. 이완규·함상훈 지명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고 대통령 몫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한 대행은 2025년 4월 8일 서면으로 배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헌법재판소법과 헌재 판결에 따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임명했다"면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마 후보자 임명은 지난해 12월 26일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103일 만이며, 지난 2월 27일 헌재가 최상목 당시 권한대행의 마 후보자 미임명이 국회 권한을 침해한 위법 행위라고 판단한 지 40일 만이다. 이완규·함상훈 헌법..

헌재, 재판관 전원일치 윤석열 대통령 파면[결정문 선고요지 전문]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인용, 윤 대통령을 파면했다.헌재는 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선고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로 파면을 결정했다. 문형배 헌재 재판소장 권한대행은 '2024헌나8대통령 윤석열 탄핵사건' 결정문 선고요지를 21분간 읽어내려간 후,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한다"며 "지금 시각은 오전 11시 22분입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문 대행은 "피청구인의 법 위반 행위가 헌법질서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대통령 파면에 따르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아래는 문 헌재 재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당선무효형 확정.. 권행대행 체제 전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 받아 시장직을 상실했다.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이숙연)는 2025년 4월 3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시장의 상고를 기각하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홍 시장은 시장직에서 즉각 물러났으며, 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홍 시장은 지난 2022년 6월 치러진 지방선거를 두달 앞둔 4월 선거캠프 관계자 A씨와 공모해 국민의힘 창원시장 당내 경선에 불출마하는 대가로 B씨에게 '경제특보'라는 공직을 제안하여 자신의 선거캠프에 합류시킨 혐의로 기소됐다.1심에서는 A 씨가 홍 시장과 상의 없이 경제특보 등 공직을 독자적으로  제안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홍 시장의 공모 혐의에..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진보진영 김석준 후보 당선

2025년 4월 2일 치러진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김석준 후보가 당선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51.13%(333,084표)의 득표율로 40.19%(261,856표)를 얻은 정승윤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최윤홍 후보는 8.66%(56,464표)를 얻는데 그쳐 3위로 낙선했다.김 후보의 승리 요인으로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22년 6월까지 8년간 부산시교육감을 지낸 경력 및 인지도, 그리고 진보진영 단일후보 등이 꼽힌다. 김 당선인은 경북 봉화군 출신으로 올해 68세이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학과(학사)를 거쳐 동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문학박사)를 졸업했다. 부산대 교수로 재직 중이던  1989년 전교조 창립 때 최초 가입한 68명의 교수..

4.2 재·보선, 구로구청장에 민주당, 담양군수에 혁신당 당선

2025년 4월 2일 실시된 서울 구로구청장선거 등 전국  5개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곳, 국민의힘이 1곳, 조국혁신당이 1곳에서 각각 승리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서울 구로구청장 선거에서 장인홍 후보( 56.03%), 충남 아산시장 선거에서 오세현 후보(57.52%), 경남 거제시장 선거에서 변광용 후보(56.75%)가 각각 자유통일당 이강산 후보(32.03%),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32.03%),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38.12%)를 누르고 당선됐다. 구로구청장 선거에는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아 같은 보수계열인 자유통일당의 이 후보가 30%를 넘기는 예상밖의 큰 득표율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국민의힘은 충남 아산시, 경북 김천시, 경남 거제시 등 3곳에 후..

장제원 전 의원 숨진 채 발견.. 심리적 압박감에 극단 선택한 듯

9년여 전에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2025년 3월 31일 오후 11시 40분 경 서울 강동구의 한 호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것으로 4월 1일 확인됐다. 현장에는 장 전 의원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가족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등 범죄혐의는 없으며 사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5년 11월 비서 A 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지난 3월 28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A 씨 측 대리를 맡은 김재련 변호사는 3월 31일 추가 증거를..

이낙연 전 총리, 대법원에 '이재명 선거법사건' 신속 처리 요청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대법원이 신속하게 판단해 줄 것을 주문했다.이 전 총리는 2025년 3월 28일 SNS에 올린 '대법원의 신속 정확한 정리가 해답'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 대한민국이 빠진 정치적 혼란의 늪에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그 혼란의 중심 가운데 하나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이다"라며 "대법원의 신속 정확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전 총리는 "이 대표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엊그제 서울고등법원의 판단은 그 혼란을 해소한 것이 아니라 심화시켰다"면서 그 이유로 2가지를 제시했다.그는 "첫째, 1심 법원과 2심 법원의 판단이 너무 다르다"면서 "아무런 변화도 없이 똑같은 증거를 놓고 1심 서울지방법원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경북 의성 산불에 천년고찰 고운사 전소.. 상심과 허탈

경북 의성에서 3월 22일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의성, 안동, 청송 등으로 번지면서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이자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구세 사찰인 고운사가 2025년 3월 25일 전소됐다. 고운사의 말사인 운람사도 이번 화재레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고운사 내 '보물'인 석조여래좌상을 박물관으로 미리 옮기는 등 문화재 피해를 최소화했다.과거 고운사를 방문한 적이 있는 네티즌들은 이번 산불로 고운사가 전소됐다는 소식에 "믿기지 않는다"며 황망감을 감추지 못했다.아래는 네티즌들이 올린 고운사의 화재 발생 전 모습의 사진이다.

신문명정치아카데미와 '신문명 5대수칙'

장기표 선생은 생전 적대적 공생관계인 양당정치의 악순환을 혁파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 중의 하나가 2022년 연말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 개설한 신문명정치아카데미 최고위과정이었다. 선생이 설립한 사단법인 신문명정책연구원과 동국대가 공동으로 이 과정을 개설, 운영한 것이다.선생은 앞서 신문명정책연구원 주도로 신문명정치아카데미 과정을 3차례 운영한 경험이 있었다. 정치에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저명한 강사들을 초빙해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했다. 이른바, 사설 아카데미였지만 수료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필자는 선생의 추천을 받아 3기로 수료했다.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매달 3번째 토요일을 기해 심신 수련과 친목을 다지는 산행을 하기도 했다. 처음엔 '산소리물소리'회였는데, 작명은 권영걸 전 계원예술대학교 ..

사는 이야기 2025.03.27

이재명 민주당 대표, 선거법 2심 무죄... 대법원 최종 판단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 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2025년 3월 26일 이 대표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검찰은 이날 2심 판결에 불복, "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 오해 위법이 있다"며 즉각 상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은 대법원으로 넘어가 다시 한번 사법 판단을 받게 됐다. 대법원은 사실심인 1, 2심과 달리 법률심이므로, 사실관계를 판단하지 않고 법리 해석이 올바르게 됐는 지를 심리하게 된다.대법원이 무죄로 선고된 항소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인정할 경우 검찰의 상고는 기각되고, 이 대표의 무죄가..

'탄핵 반대' 단식투쟁 전지영 씨, 28일 만에 단식 중단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던 전지영 씨가 28일만에 단식을 중단했다.정가에 따르면, 2025년 2월 26일부터 헌재 앞에서 노상 단식투쟁을 벌여온 전 씨는 단식 28일째인 3월 25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단식을 중단해 달라"는 간곡한 전화 요청을 받고 단식을 중단했다.단식장에서 전 씨를 보살펴온 김행 전 여성가족부장관후보자는 3월 26일 SNS를 통해 "지난 2월 26일 영하 10도의 추운 겨울,  전지영 애국열사가 정창옥 단장님과 시작한 단식을 28일만에 중단했다"면서 "의사는 더 이상은 (단식이) 불가능하다고 했다"고 밝혔다.김 전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전지영 열사에게 (단식을 중단해달라고) 전화했다"고 전하면서 "청년들이 찾아와 단식 중단을 ..

'강릉잠수함 공비소탕작전' 소설을 읽고

[편집자주] 2025년 3월 15일 모르는 전화번호로 문자 메시지가 왔다. "얼마 전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되었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의 성실했고 진실했던 군시절이 고스란히 책에 담겨 있더군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내가 군대 경험을 쓴 '진짜사나이(구 행군의 아침)'의 책표지가 첨부돼 있었다. 이 분은 군 경험을 소재로 책을 쓰면서 '진짜사나이'에 기록된 나의 군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몇 번의 문자가 오간 뒤, 자신이 최근 출간한 책을 나에게 보내주겠다고 했다. 그 책을 3월 20일 우편으로 받았다. 책을 보내주신 분은 권달성 선생이었다. 책 이름은 '강릉잠수함 공비소탕작전'이었다. 1996년 9월 강원도 강릉 해안에서 발생한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을 장편소설로 엮어낸 책이었다.책의..

사는 이야기 2025.03.25

돌아온 한덕수 총리, "나라와 국민 전체를 바라보며 모든 소리 듣겠다"

[편집자주] 12.3 내란사태 관련 혐의 등으로 탄핵소추됐던 한덕수 국무총리가 87일 만에 총리직 및 대통령 권한대행직에 복귀했다. 헌법재판소는 2025년 3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헌재 재판관 8인 중 5인이 기각 의견을, 1인이 인용 의견을, 2인이 각하 의견을 냈다. 기각은 문형배 이미선 김형두 정정미 김복형 재판관이고, 인용은 정계선 재판관이, 각하는 정형식 조한창 재판관이었다. 관심을 모았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는 국회의원 재적 과반수(300명 중 151명 이상)라는 판례를 세웠다. 정형식, 조한창 재판관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의결 정족수를 200인으로 봤으나, 나머지 6명이 151명 이상으..

태종사 조실 도성스님 원적.. 세수 106세

부산 태종사 조실 영공당 도성 대종사가 2025년 3월 23일 새벽 원적에 들었다. 법랍 72세, 세수 106세다.불교계에 따르면, 도성 스님은 한국에서 남방불교를 이끈 상징적 인물이다. 도성 스님은 1919년 음력 9월 12일 평안남도 양덕군 쌍용면 관봉리에서 출생하였으며, 평남 맹산군의 우랑사라는 절에 있다가 6.25 전쟁 때 남한으로 내려왔다. 1953년 부산 선암사에서 해인사 초대 주지 지월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고, 1955년 해인사에서 비구계를 수지했다. 성철 큰스님과의 법연은 아주 남다르고 깊었다.도승 스님은 특히 1972년 태국 테라와다 불교 승단의 정식 초청으로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열린 수계법회에서 테라와다 비구계를 받았다. 당시 비구계를 받은 스님은 도성 스님을 포함해 53명이었다. ..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생명보다 소중한 것 없다" 단식 중단 호소

대통령직 직무정지 상태인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반대'를 촉구하며 단식 중인 지지자들을 향해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간곡하게 단식 중단을 호소했다.국민의힘 등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025년 3월 20일 헌재 앞에서 장기 노상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지지자들에게 "탄핵 심판 결과가 아무리 중요해도, 여러분의 생명보다 소중할 수 없으니 부디 단식을 멈추시고 건강을 회복하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 메시지는 국민의힘 소속 의사 출신인 인요한, 서명옥 의원이 전했다.윤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지난 3월 8일 구속취소로 석방된 이후 12일만으로, 석방된 첫날에 이어 두번째이다.윤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지 않고 의사 출신 의원들을 통해 외부에 공개한 것은 대통령 본인이 헌재..

헌재, 윤 대통령 앞서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24일 선고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을 먼저 선고하기로 했다.헌재는 2025년 3월 20일 언론에 "국무총리 한덕수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3월 24일 오전 10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7일 원내 과반의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때로부터 87일만이다.국회는 2024년 12월 14일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뒤,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던 한 총리에 대해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국회에서 추천한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는다는 등의 사유로 같은 해 12월 27일 탄핵소추안을 의결했다.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헌법에 없는 '국정 공동운영체제'를 가동하려했다는 점, '내란..

헌재 앞에서 목숨 걸고 단식하는 '탄핵반대' 사람들

[편집자주] 지난해 12.3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우리 사회는 양 진영의 극단 대결로 치닫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2025년 2월 25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만 남겨놓고 있다. 헌재의 선고가 예상보다 지연됨에 따라 탄핵 찬성 진영과 탄핵 반대 진영의 대결은 더욱 긴장을 고조시키는 형국이다. 탄핵을 반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 가운데는 벌써 2명이 분신하여 사망하였으며, 일부 지지자들은 헌재 앞 노상에서 집단으로 10여일 이상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탄핵찬성 진영에서도 더불어믽당 일부 인사들이 뒤늦게 단식투쟁에 뛰어들었다. 특이한 점은 탄핵반대 진영은 일반인들로서 헌재 앞에 텐트를 칠 수 없어 노상 단식을 벌인 반면, 탄핵찬성 진영은 유명인들이어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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